'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 후보들..'차별화로 표심 잡기' 나서

임연희 2022. 5. 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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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이번 6.1 지방선거는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죠.

특히 지방선거보다 후보들이 늦게 확정되면서 선거 판세 예측도 쉽지 않은데요.

후보 저마다 차별화 전략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전략 공천을 받아 '제주시 을' 보궐선거에 뛰어든 김한규 후보.

출마 선언부터 선거일까지 한 달도 안 되는 시간인 만큼 유권자들로부터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 "아직 모르시는 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찾아뵙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서 젊은 후보 김한규 선택해주시면 그다음 날부터 바로 일할 수 있는 일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당내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제주시 을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뽑힌 부상일 후보.

이번이 5번째 출마인 만큼 지역 공공임대주택 분양 전환 분쟁 등 현안 해결 적임자를 강조하며 상대 후보들과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부상일/국민의힘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 "분쟁이 있는 곳에 정치인이 찾아가서 분쟁을 해결해야 된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화지역의 문제는 저희 지역 현안 중에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를 통해서 정치인이 어떤 모습을 보여야 되는지를 도민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지난 19대 총선까지 민주당 후보로 세 차례 연속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김우남 후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는 첫 총선 도전장을 낸 만큼, 3선 경험을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우남/무소속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 "임기 2년 (보궐)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국회에 바로 당선하면 입성해서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2년의 의정활동을 4년처럼 일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 후보라는 게 상대 후보에 대한 (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보 확정이 상대적으로 늦어지며 선거 판세 예측도 쉽지 않은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차별화 전략에 선거전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2022 지방선거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local/main.html

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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