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PK 달인' 케인, 23연속 성공..4년 전 카리우스가 마지막 선방

2022. 5. 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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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서 페널티킥(PK) 전담 키커인 데에는 이유가 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68이 된 토트넘은 아스널(승점 66)을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1경기, 아스널은 2경기 남았다.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를 선발 공격진으로 내세웠다. 전반전 동안 위협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다가 전반 막판에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의 크로스에 이은 다빈손 산체스의 슈팅이 번리 공격수 애슐리 반스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오랫동안 VAR실과 교신하며 PK 여부를 판단했다. 결국 주심이 온필드리뷰를 봤다. 그 결과 토트넘이 PK를 획득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왼쪽 구석으로 땅볼 슈팅을 때리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케인의 리그 16번째 득점이다. 케인은 리그 36경기 출전해 16골 8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랭킹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8골, 맨유)과 2골 차이다. 손흥민(21골)과는 5골 차이다.

케인의 PK 성공 기록이 흥미롭다. 케인은 토트넘 소속으로 때린 최근 23개의 PK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승부차기에서 실시한 PK 슈팅까지 포함한 기록이다. 케인이 가장 마지막에 실축한 PK는 2018년 2월 리버풀전에서 나왔다. 당시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바 있다.

한편 득점왕 경쟁 중인 손흥민은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제 남은 경기는 단 1경기다. 노리치 시티전에서 1골 이상 넣으면 모하메드 살라(22골, 리버풀)와 동률이 되어 득점왕이 될 수 있다. 살라는 15일에 열린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사진 = AFPBBnews]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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