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PK 결승골!' 토트넘, 번리에 1-0 승리..1경기 덜 치른 아스날 제치고 4위 도약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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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해리 케인(28)의 결승 골에 힘입은 토트넘 홋스퍼가 번리를 1-0으로 잡아내며 4위 도약에 성공했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30, 21골)은 아쉽게 득점에 실패하며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2골)와 1골 차이를 유지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번리와 홈경기를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68점(21승 5무 11패)이 된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날(승점 66점)을 누르고 우선 4위 도약에 성공했다. 반면 승점 추가에 실패한 번리는 승점 34점을 유지하며 리그 17위로 미끄러졌다.

홈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해리 케인-루카스 모우라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로드리고 벤탕쿠르-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라이언 세세뇽-에메르송 로얄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벤 데이비스-에릭 다이어-다빈손 산체스를 비롯해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번리는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애슐리 반스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고, 막스웰 코넷-조시 브라운힐-잭 코크-드와이트 맥닐이 중원을 맡았다. 찰리 테일러-네이선 콜린스-케빈 롱-매튜 로턴-코너 로버츠가 파이브백을 구성했고 닉 포프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전반 11분 토트넘이 코너킥 찬스를 잡았다. 짧게 연결한 뒤 다시 공을 받은 손흥민은 곧바로 가까운 포스트쪽을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포프 골키퍼가 막아냈다. 곧이어 12분 모우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포프 골키퍼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전반 28분 번리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침투 패스를 받은 코넷은 박스 안으로 들어간 후 결을 따라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전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전반 종료 직전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모우라는 수비를 뚫어낸 후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케인에게 공을 건넸다. 케인은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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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토트넘이 기회를 잡았다. 반스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이다. 케빈 프렌드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2분 세세뇽이 건넨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박스 앞에서 케인에게 공을 넘겼고 케인은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번리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16분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반스는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요리스 골키퍼를 지나쳐 골대를 때렸다.

후반 20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케인이 내준 공을 받은 세세뇽은 박스 왼쪽에서 손흥민을 향해 패스했고 손흥민은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포프 골키퍼가 놀라운 선방으로 막아냈다.

양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4분 번리는 로턴과 반스를 빼고 에런 레넌과 바웃 베호르스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토트넘은 모우라를 빼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투입했다.

후반 41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강력한 터닝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포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44분 로얄을 빼고 조 로든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토트넘은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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