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클루셉스키 대신 모우라, 손흥민을 향한 패스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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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번리를 제압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클루셉스키는 높은 위치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진 뒤, 손흥민과 케인에게 찔러주는 패스가 일품인 선수다.
결국 클루셉스키가 피치 위에서 사라지자 손흥민은 양질의 패스를 받지 못했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33분 모우라 대신 클루셉스키를 피치 위에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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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번리를 제압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득점왕 경쟁을 펼치던 손흥민(30)의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기회 자체가 별로 없었다. '특급 도우미' 데얀 클루셉스키가 선발 출전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37경기를 치른 채, 승점 68점으로 아스날(승점 66점·36경기)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EPL 4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득점왕을 놓고 일전을 벌이고 있는 손흥민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EPL 21골을 유지해, 살라(22골)에게 1골 차 뒤진 득점 2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점유율을 확보하며 맹공을 펼쳤다. 하지만 상대 밀집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페널티박스 중앙에 포진될 때가 많았지만 상대 중앙 수비수 3명과 라인을 내린 미드필더들에게 집중 견제를 당했다. '단짝' 해리 케인 또한 집중 견제 속에 손흥민의 움직임을 찾는 데 실패했다.
그나마 토트넘의 공격에 활로를 뚫어준 것은 루카스 모우라였다. 질병이 걸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못한 클루셉스키를 대신해 출전한 모우라는 빠른 돌파로 번리 수비진을 휘저었다.
하지만 모우라는 상대 수비를 벗겨내는 데 성공했을 뿐, 이후 패스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시야도 부족했고 크로스나 패스의 정확도도 매우 떨어졌다. 후반 27분 상대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렸지만 어이없는 크로스로 허무하게 기회를 날렸던 것이 대표적이었다.
손흥민으로서는 클루셉스키의 존재가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올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클루셉스키는 높은 위치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진 뒤, 손흥민과 케인에게 찔러주는 패스가 일품인 선수다. 후반기에 합류했음에도 리그 8도움으로 팀 내 리그 최다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결국 클루셉스키가 피치 위에서 사라지자 손흥민은 양질의 패스를 받지 못했다. 클루셉스키의 존재로 케인과 손흥민에 대한 수비가 분산되는 효과도 있었는데, 이날 손흥민은 집중 견제만 받았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33분 모우라 대신 클루셉스키를 피치 위에 내보냈다. 하지만 지난 13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치렀던 토트넘은 이미 지쳐있었다. 오히려 1-0 리드를 지키는 것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던 토트넘이다. 끝내 손흥민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득점 1위 등극을 노렸던 손흥민. 그러나 '특급 도우미' 클루셉스키의 부재 속에 양질의 패스를 받지 못했다. 이제 손흥민으로서는 마지막 노리치 시티전을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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