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최양락, 김지민 돌 건드리지 말라는 김준호에 "꼴값"
[스포츠경향]
‘미운 우리 새끼’ 부부의 힘은 강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와 최양락이 알까기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지민과 팽현숙 사진이 붙은 바둑돌을 가지고 김준호와 최양락은 알까기에 나섰다. 돌을 본 최양락은 “책임감이 생기는데요?”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가끔 생각하는 게 있거든요? 내 주위에 지민이가 잔뜩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이 순간이 꿈만 같다. 보이는 곳마다 지민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사랑의 알까기 선공은 최양락이다. 돌을 잡은 최양락은 한 방에 김지민 돌 하나를 떨어뜨렸다. 이어 김준호의 반격이 이어졌고 그 또한 팽현숙 바둑돌을 아웃시켰다. 김준호는 “나의 지민이를 건들지 말지어다”라고 경고했고 최양락은 “꼴값을 떨어요”라고 비웃었다.
최양락은 또다시 김지민 돌을 명중시켰다. 김준호는 김지민 돌이 바닥에 떨어지자 “이렇게 세게 때리실 거예요?”라고 서운해했다. 김준호는 팽현숙 돌을 구석으로 보내버리겠다며 돌을 날렸으나 김지민 돌 혼자 아웃됐다.
최양락은 “벌써부터 저러나요?”라며 놀리기 시작했고 접전 끝 2 대 3이 됐다. 이어 최양락은 엄청난 실력으로 김지민 돌을 날리기 시작했다. 하나밖에 남지 않은 김지민 돌에 김준호는 팽현숙 돌을 지나쳐 아웃시켜버렸다.
원조 알까기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승으로 돌아갔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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