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검사 사칭 명예훼손' 이재명 사건 고발인 조사

최의종 2022. 5. 15. 2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검사 사칭' 사건을 공모해 유죄를 확정받은 PD가 이 고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이 고문을 고발한 최철호 KBS PD를 지난달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지난달 최철호 PD 불러 조사

반부패 공공 금융 강력 마약범죄 수사대 서울경찰청 자료사진.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검사 사칭' 사건을 공모해 유죄를 확정받은 PD가 이 고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이 고문을 고발한 최철호 KBS PD를 지난달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최 PD는 2002년 분당파크뷰 특혜 분양 사건 대책위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이 고문과 공모해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이듬해 선고유예 확정판결을 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이 고문은 벌금 150만원이 확정됐다.

이후 이 고문은 지난 2월 20대 대선 후보 선거 공보물 '전과 기록' 부분에 "방송 PD가 후보자를 인터뷰하던 중 담당 검사 이름과 사건 중요 사항을 물어 알려줬는데, 법정 다툼 끝에 결국 검사 사칭을 도운 것으로 판결됨"이라고 적었다.

최 PD는 지난 3월4일 "이 후보에게 제보가 들어와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마치 제가 음해해서 함정에 빠뜨린 사람처럼 왜곡했다"며 이 고문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를 거쳐 지난 3월말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이송됐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