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문희 "故 강수연, 박찬욱·봉준호에 인사시켜준 후배..담대한 여자"[별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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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희가 고(故) 배우 강수연의 생전 모습에 대해 예의가 바른 사람이라고 기억했다.
생전 강수연의 모습에 대해 그는 "22년 전에 부산국제영화제에 내가 처음 내려갔을 때 강수연을 봤다. (강수연처럼) 그렇게 선배 대접을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이 신인일 때 (강수연이) 나를 선생님이라고 하면서 인사시켰다. 그때 (강수연이) 인상에 남았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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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희가 고(故) 배우 강수연의 생전 모습에 대해 예의가 바른 사람이라고 기억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강수연의 빈소를 찾은 영화인들의 모습이 전해졌다.
문희는 강수연의 발인식에 간 당일 "지금도 꿈을 꾸는 것 같다. 아침에 발인식에 갔다왔다"며 "영정 사진을 보니까 너무 슬펐다. 많이 울고 왔다"고 말했다.
생전 강수연의 모습에 대해 그는 "22년 전에 부산국제영화제에 내가 처음 내려갔을 때 강수연을 봤다. (강수연처럼) 그렇게 선배 대접을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이 신인일 때 (강수연이) 나를 선생님이라고 하면서 인사시켰다. 그때 (강수연이) 인상에 남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수연 씨는 체구는 작아도 담대하고 큰 여자였다. 포용력도 있었다.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을 한다는 게 대단한 거다. 미모를 떠나서 리더십 있는 큰 여자였다"라고 기억했다.
한편 고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5시 40분 경 서울 강남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지난 7일 오후 3시께 만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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