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장미축제 3년 만에 재개
[KBS 광주] [앵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장미 축제가 잇따라 열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전시 규모가 더 커졌고 기간도 더 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 풍성해졌습니다.
정아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물감을 뿌려놓은 듯 알록달록하게 물든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빨간 장미부터 주황빛 장미까지 1004종의 장미가 고운 빛깔을 뽐냅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장미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한복숙/경남 창원시 : "모처럼 친구들과 곡성에 꽃구경을 오니까 색깔도 알록달록하니 너무 이쁘고 좋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축제가 중단된 사이 전시 규모는 4만 제곱미터에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축제 기간도 10일에서 일주일 연장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입니다.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축제에서는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 세계 정원의 정취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곡성 장미 축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7일간 이어집니다.
조선대학교도 이번 주를 장미 주간으로 지정해 3년 만에 장미 축제를 재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중단됐던 장미축제가 잇따라 다시 열려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정아람 기자 (mi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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