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랬구나!'..알리송, 승부차기에서 보인 '현명한 판단'

박지원 기자 2022. 5. 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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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 하나에도 다 이유가 있었다.

리버풀은 15일 오전 0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첼시와 0-0으로 비겼다.

이어 "리버풀의 차례마다 알리송은 직접 공을 동료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멘디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처럼 리버풀 선수들에게 다가가 심리전을 걸 수 없었다. 리버풀의 마네만 실축하는 효과를 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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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행동 하나에도 다 이유가 있었다.

리버풀은 15일 오전 0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첼시와 0-0으로 비겼다. 이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흐름을 나눠 가져갔던 양 팀은 한 끗 차이로 계속해서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120분간 승부를 가르지 못함에 따라 승부차기에 접어들게 됐다. 7번째 키커까지 갔고, 최종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첼시의 아스필리쿠에타, 마운트가 실축한 반면 리버풀은 마네 한 명만 실패했다.

승부차기에 있어 알리송의 역할이 상당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5일 "알리송은 영리한 전략을 사용했다. 그는 멘디가 심리전을 걸지 못하도록 막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의 차례마다 알리송은 직접 공을 동료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멘디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처럼 리버풀 선수들에게 다가가 심리전을 걸 수 없었다. 리버풀의 마네만 실축하는 효과를 냈다"라고 덧붙였다.

멘디는 지난 2월 세네갈과 이집트의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심리전을 통해 조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킥 직전에 가까이 다가가 공을 주면서 위압감을 줬다. 이는 효과적이었고, 이집트의 2, 4번 키커가 실축하게 됐다.

이를 알았던 알리송은 방지하고자 본인이 직접 공을 전달했다. 이에 멘디는 기 싸움을 벌일 수 없었고, 리버풀 선수들은 다소 편하게 슈팅을 이어갈 수 있었다. 사소할 수도 있는 부분까지 신경 쓴 덕에 리버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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