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호 공백 컸던 포항..김기동 감독 "아직 실망할 단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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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자원 신진호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던 포항 스틸러스다.
포항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서울에 0-1로 패했다.
이 경기 전까지 5경기 무패(2승 3무)를 기록 중이던 포항은 서울에 덜미가 잡히며 3월 27일 울산 현대전(0-2 패) 이후 6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김기동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신진호에게 휴식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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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핵심 자원 신진호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던 포항 스틸러스다.
포항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서울에 0-1로 패했다.
이 경기 전까지 5경기 무패(2승 3무)를 기록 중이던 포항은 서울에 덜미가 잡히며 3월 27일 울산 현대전(0-2 패) 이후 6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
퐝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4위(5승 4무 3패·승점 19)를 유지했다.
팀의 중심을 잡아줄 신진호가 빠진 것이 뼈아팠다.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낀 신진호는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김기동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신진호에게 휴식을 줬다.
그러나 신진호의 공백은 패배라는 결과물로 돌아왔다. 포항은 이날 서울을 상대로 이렇다 할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서서히 조여오는 서울을 상대로 패스를 끊어내 역습을 꾀했지만 공격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포항은 단 5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김 감독도 신진호의 이탈을 아쉬워했다. 그는 "신진호가 빠지면서 팀이 흔들리지 않았나 싶다"라며 "상대 패스를 끊어 빠르게 나가는 패턴을 생각했는데 좋은 패스가 연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리해서 신진호를 복귀시키지는 않겠다는 구상이다. 신 감독은 "내일 몸 상태를 체크 해보겠지만 선수가 힘들다고 하면 그 판단을 존중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비록 원정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지만 빨리 일어서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경기에서 졌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아직 실망한 단계는 아니다"라며 "그래도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으니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상암=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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