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해제 2주, 대구·경북 확진자 감소세.."입국 검사도 완화"
[KBS 대구] [앵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린 지 2주가 지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엔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 해제 여부도 결정됩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곳곳을 메운 사람들, 활동하기 좋은 계절에다 마스크를 벗어도 되다보니 야외 인파가 부쩍 늘었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 2주째, 점차 예전의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배나래/대구시 산격동 : "이제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다녀도 되니까 아무래도 좋은 날씨에 아이들과 이런 열려 있는 공간에서는 자유롭게 부담없이 나올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최근 1주일 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전국 3만 3천여 명, 실외 마스크 해제 첫 주째보다 12% 줄었습니다.
대구와 경북도 같은 기간 비슷한 비율로 감소했습니다.
유행 감소세가 확연한 가운데, 각종 방역조치들도 잇따라 완화되고 있습니다.
오는 23일부턴 PCR 대신 신속항원 음성확인만으로 국내입국이 가능하고, 입국 후 검사도 한 차례로 줄어듭니다.
확진자 7일 격리의무 해제 여부도 이번 주 결정됩니다.
문제는 이같은 조치 완화들로 경각심이 풀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입니다.
[홍윤미/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나들이 등 대면활동이 증가하고 새로운 변이 발생 가능성, 그리고 면역 감소로 인해서 재유행할 수 있는 위험이 언제든지 있기 때문에..."]
특히 대구시는 전국 평균보다 저조한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文 전 대통령 “확성기 소음·욕설 반지성”…사저 앞 시위 비판
- “전통을 배우지 않으면 뭘 배우나?” 송가인 항변 이유는?
- [탐사K/언론과 진실] 언론은 간첩 조작의 가해자였다
- “5년간 1,439명 해외입양 보냈다”…언제까지?
- 3년 전 감독은 알았을까…꿈 이룬 ‘사랑의 영부인’
- 달의 흙에서 식물 재배 성공…식량 생산 첫걸음
- “부부도 식당선 따로 식사”…탈레반 여성 인권 탄압 ‘여전’
- 5월 20일 中 혼인신고 ‘최고 길일’…방역 비상
- 미국 증시 급락에도 ‘서학개미’ 최근 한달 4조 순매수
- [크랩] 학교 축제급으로 행사 열었던 90년대 ‘스승의 날’ 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