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돈바스' 반격 시작..푸틴 건강이상설 증폭

김지숙 입력 2022. 5. 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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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 돈바스의 관문 격인 이지움을 현재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세 전환이 이뤄지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잡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로 북동부 전선 요충지로 꼽히는 하르키우.

개전 초기부터 집중 공세에 나섰던 러시아군이 결국 점령에 실패하고 퇴각했습니다.

키이우에서의 철수 이후 가장 큰 실패 중 하나라는 평갑니다.

[우크라이나 군인 : "우리 군은 마을을 점령하고 러시아군을 몰아냈습니다. 이제 러시아군은 국경으로 쫓겨났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즉각 반격에 나섰습니다.

하르키우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로 동부 돈바스를 잇는 요충지, 이지움이 공략 대상입니다.

러시아군의 보급로를 차단해 작전 수행력을 떨어뜨리겠단 겁니다.

특히 서방의 무기 지원을 등에 업고 동부 전선에서 공세로 전환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전쟁이 장기전에 들어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도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색하게 탁자를 꽉 잡고 있거나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에 이어 혈액암에 걸려 수술을 받았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의 부은 얼굴이 암 치료제로도 쓰이는 스테로이드 때문일 수 있다는 전문가 진단도 나오는 상황인데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자도 푸틴 대통령이 암으로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키릴로 부다노프/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 : "푸틴 대통령의 심신이 매우 나쁜 상태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매우 아프고 여러 가지 병을 앓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암입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며 해당 의혹들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핀란드 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가입 신청을 내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안소현/영상출처:유투브 '스카이뉴스' 채널

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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