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남보라 등장..윤시윤♥배다빈 관계 흔들리나?[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5. 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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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방송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남보라의 등장이 윤시윤, 배다빈 관계를 흔들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본격 결혼식을 준비하는 서범준, 최예빈의 모습과 어긋나는 윤시윤, 현미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미래(배다빈)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의뢰인을 만난 이현재(윤시윤)는 펑펑 눈물을 흘리는 그에 “흥신소나 심부름센터를 통한 증거수집은 법에 접촉되는 게 많아서 역고소를 당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증거가 하나도 없다며 오열하는 의뢰인에 이현재는 진절머리 쳤다. 홀로 식사하고 집에 돌아온 현미래는 좋아하길 잘했다는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고 “잘하긴 개뿔”이라며 분노했다.

진수정(박지영)은 현미래를 찾아 “저녁 먹고 바로 헤어져서 속상한 거야? 아니면 네가 예약한 식당이 맛없대?”라고 물었다. 이에 현미래는 급한 일 생겨서 못 만났다며 “아직 연락 없는 거 보니까 아직 일하나 봐”라고 말해 진수정을 분노하게 했다.

이때 이현재가 본가 간다는 걸 생각해낸 현미래는 가족끼리 친한 거 같다고 말했고 진수정은 그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가족이 모두 모이고 이현재는 소식 들었냐는 이수재(서범준)에 “형 썸 타는 거 인정받아서 너 최종 우승자 보류된 거?”라고 답했다. 그 말에 한경애(김혜옥)는 “누가 인정했대? 데려오지도 못하는데?”라고 따졌다.

그 말에 이윤재(오민석)는 “진짜 기울어진 운동장이네. 엄마는 수재랑 커넥션이 있어서 대놓고 밀어주고 있잖아. 이건 너무 불공평해요 할아버지”라고 토로했고 이수재는 “안되면 형들이 포기하면 되잖아. 왜 심통 부리면서 내 결혼을 방해해?”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민호는 “그건 아니야”라고 말했고 이현재는 “저 좋아하는 여자 생겼습니다. 계속 가봐야 알겠지만 결혼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어요”라고 밝혔다. 며칠 전 로펌 갔을 때 아무 말 없었다는 한경애에 이수재는 “조작이야 이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재는 이수재에게 “뭔 또 조작이야. 조작했냐? 맞네. 네가 조작했으니까 나한테 조작한다 그러지”라고 말해 그를 찔리게 했다. 데려오라는 말에 이현재는 아직 데려올 생각이 없다며 “창피하잖아. 아파트 준다고 결혼하자고 집에 가자하면 뭐라고 생각하겠어. 그게 사랑이야? 아무튼 결혼의 기초는 사랑이라고 봐요”라고 말했다.

결혼이 아파트 갖기로 변질되면 안 된다는 이현재에 이윤재 또한 동의했고 이수재는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이민호는 “썸 하나에 연애 둘. 애들이 뭐가 생기긴 했네요. 엄마, 아빠, 할아버지가 규칙에 대해 다시 얘기해볼게”라고 답했다.

KBS2 방송 캡처


형제끼리 따로 모인 자리에서 이윤재는 아파트 주는 결혼 프로젝트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의도가 현재랑 나랑 결혼시키려고 만드신 거잖아”라고 말했고 이현재 또한 “어쨌든 형이랑 나는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잖아”라고 덧붙였다.

이수재는 “그런데?”라고 물었고 이윤재는 “굳이 결혼 시한을 정해놓을 필요 있어? 현재 말대로 내가 썸 타고 있는 여자랑 결혼까지 결심해. 그 여자한테 가서 빨리 결혼하면 아파트 주는 행사가 있어, 가자. 그럼 뭘로 생각하겠어?”라고 말했다.

이현재는 “진심을 의심받지”라고 말했고 이수재는 “형들은 이래서 결혼을 못 하는 거야. 여자들은 무조건 좋아해. 주변 여자한테 물어봐. 진심? 진심 아니어도 결혼해서 아파트 생기면 다 좋아한다?”라고 어필했다.

뜬금없이 이수재는 나유나(최예빈)가 보고 싶다며 술자리를 떠나 두 사람을 황당하게 했다.

나유나는 자신과 결혼하고 싶냐는 이수재에 “지금은 아니야. 이런 식으로 결혼하고 싶지 않아. 처음부터 아파트가 목적이었잖아. 목적 달성하고 그다음에 생각할래”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재는 “나도 그래. 내가 너한테 더 좋은 삶을 줄 수 있을 때 그때 결혼하고 싶어”라고 털어놨고 “이제 비즈니스 얘기하자. 어쨌든 장애물이 생겼으니 넘어야 하잖아? 결혼식 하자”라고 제안했다.

집에 돌아온 이현재는 현미래에게 통화하자고 문자 했으나 그는 이미 잠들어버렸다. 다음 날 현미래는 이현재의 문자를 받지 못해 “왜 자꾸 어긋나는 거야? 하필 왜 어제 일찍 잔 거니, 현미래”라며 자책했다.

현미래는 현정후(김강민)에게 “남자는 여자가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안 좋아하니?”라고 물었다. 좋아하는 여자가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건 좋다는 현정후에 현미래는 “엄마 말이 틀렸네”라고 중얼거렸다.

이현재에게 전화한 현미래는 “어제 자느라 문자 못 봤어요. 변호사 님은 아무 때나 연락해도 괜찮아요. 저도 그렇게 해도 돼요?”라고 물었다. 그 말에 이현재는 “그럼요”라고 말했고 현미래는 “그리고 제가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거 싫어요?”라고 물었고 아니라는 답을 들었다.

이에 미소 지은 현미래는 저녁을 같이 먹자고 말했으나 이현재가 약속이 잡혀있어 속상함을 느꼈다.

KBS2 방송 캡처


심해준(신동미)을 찾아온 현미래는 미팅 중이라는 말에 이현재를 찾았으나 함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심해준은 이현재에게 드라마 작가를 소개했다. 작가는 이현재에게 로펌 구조 좀 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회의실에서 동행 쇼핑 예약을 받던 중 이현재와 작가를 만났다. 심해준을 기다리는 중이라 말한 현미래에 이현재는 작가를 가리키며 “이쪽은 드라마 작가님이세요. 법률 자문 도와주기로 해서요”라고 소개했다.

현미래와 인사한 김유진(남보라)은 이현재에게 “여긴 다 봤으니까 이제 변호사님 사무실 보여주세요”라고 말해 두 사람은 회의실을 벗어났다. 그 모습에 현미래는 미묘한 기분을 느꼈다.

현미래를 만난 심해준은 꺼벙이와 썸 타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멈칫하는 현미래에 그는 “표정이 왜 그래? 미래 씨 감정 못 숨기는 거 나 너무 좋아”라고 말했다. 현미래는 “전에 연락 늦는다고 했을 땐 신중한 사람인 거 같다 말씀드렸잖아요?”라고 말했고 심해준은 “신중한 사람이긴 해. 처음엔 나도 썸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좋아”라고 털어놨다.

어떤 점이 좋냐 물은 현미래는 “만나는 사람이 생겼거든요. 오늘이 3일 째에요. 저는 상처받을까 봐 조금 두려워요. 썸이라는 말 들었을 때 그래서 좀 철렁한 거예요. 꺼벙이 좋은 남자인 줄 알았는데”라고 중얼거렸다.

심해준은 “좋은 남자이긴 해. 겁이 많아서 그래. 상처받는 거 두려워하지 마. 사랑하면서 상처 안 받겠다는 건 양심 없는 거다? 꺼벙스가 나 자존심 상하게 한 거 말하면 끝도 없어. 하지만 버텨서 썸을 얻어냈어. 남녀 관계에 그런 거 따지면 될 일도 안 돼. 어떤 사람이야?”라고 물었고 현미래는 꺼벙이와 진짜 커플 되면 그때 만나자고 말했다.

김유진은 이현재에게 설명을 듣고 다음에 자신 작업실에 한번 오라고 말했다. 사무실을 나서던 현미래는 김유진 작가가 이현재에게 자신의 작업실에 꼭 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작가들이 떠나고 현미래를 발견한 이현재는 “언제부터 보고 있었어요?”라고 물었다. 그 말에 현미래는 “되게 즐거워 보이세요, 변호사님”이라며 이현재를 지나쳐 최성수(차엽)에게 인사하고 사라졌다.

KBS2 방송 캡처


이현재는 자신을 피해 도망치는 현미래를 붙잡아 “미래 씨 왜 그래요? 왜 그러는지 이유나 좀 압시다”라고 물었다. 현미래는 갑자기 미소 짓더니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아까 왜 그랬냐는 물음에 그는 “얄미워서요. 모르겠어요. 다 까먹었어요”라고 말했고 이현재는 이번 주말 운전연수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대답 못하던 현미래는 “불안해요. 그날 변호사님한테 급한 일이 생겨서 못 만날 거 같아요”라고 털어놨고 이현재는 “내가 미래 씨한테 최악이구나. 갑자기 반성하게 되네요. 그날 약속 꼭 지킬게요”라며 손가락을 걸었다.

심해준은 초인종을 누르고 놀이터에 가있겠다는 이윤재의 음성을 듣고 서둘러 준비를 마쳤다. 생얼 아무한테도 안 보여주는데 연락도 없이 오면 어쩌냐는 심해준에 이윤재는 “생얼 아니라 뭐 바른 거 같은데”라고 물었다.

이에 심해준은 “좀 발랐어”라며 새침하게 앉았다. 빵과 떡 중에 뭐가 좋냐는 이윤재에 심해준은 “빵. 사 오기 전에 물어봐야 하는 거 아냐?”라고 따졌다. 그러나 이윤재는 아랑곳 않고 냉동실에 넣고 꺼내 먹으라고 말했다.

이러니 연애하는 거 같다는 심해준에 이윤재는 “누나 나는. 누나라고 하지 말랬지. 그런데 왜 누나라고 하지 말라는 거야?”라고 따졌다. 심해준은 “기대고 싶은데 누나라고 하면 각성하게 되잖아. 기대면 안 돼. 왜 누나라고 부르고 싶은데!”라고 되물었다.

이에 이윤재는 “나보다 나이가 많잖아. 여자들도 오빠라고 하잖아. 그 맥락이야. 내가 누나가 없잖아. 나도 기대고 싶고 누나라 부르면 든든해진달까? 내가 좀 논리적이지?”라며 웃었다.

하고 싶은 거 있냐 물은 이윤재는 “난 20대가 아니야. 내가 20대 남자들처럼 행동하지 못한다는 거야”라고 미리 언질 했다. 심해준은 이윤재와 자전거를 타며 테이트 하는 상상을 하며 미소 지었다.

이수재와 나유나는 본격적으로 결혼식 할 장소를 물색했다. 비용을 적게 들일수록 이수재가 많이 가져간다고 말한 나유나에 이수재는 헬스장에서 결혼식을 하자고 말했다.

잔금은 언제 줄 거냐는 친구에게 이수재는 곧 주겠다며 헬스장에서 나유나와 결혼식 의상을 입고 춤추는 상상을 펼쳤다.

KBS2 방송 캡처


이현재가 안 온다고 할까 봐 겁난다는 현미래에 진수정은 “내가 예언할게. 그 변 오늘은 올 거야. 대신 너희는 오늘 대판 싸우고 헤어질지도. 운전연수. 내가 너 해봤잖아. 가족도 못하는 걸 그 변이 해낼 수가 없잖아”라고 말했다.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심해준에 이윤재는 각자 자전거를 탔다. 자전거 타기 싫다는 심해준에 이윤재는 “내가 가르쳐줄까?”라고 물었다. 자신이 가르쳐주기 전에 생각하라고 말한 심해준은 “생각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나에 대해 생각하게 되잖아”라고 말했고 이윤재는 “애정결핍 있다는 거 누나지?”라고 물었다.

그 말에 마음 상한 심해준은 집에 가겠다며 돌아섰으나 자신을 잡아당기는 이윤재에 두근거렸다.

이윤재는 결국 심해준을 뒤에 태우고 자전거를 탔다. 행복하다는 심해준에 그는 힘겨워했고 “나 안 해. 드라마는 드라마 같아. 보기에만 좋지 완전 앞사람만 죽어나가는 구조잖아”라고 말했다.

안하겠다는 이윤재에 심해준은 “세우면 끝이야!”라고 했으나 결국 그는 자전거를 멈췄다.

현미래와 운전 연수하기 좋은 장소에 도착한 이현재는 이온음료까지 준비하며 “오늘 목표는 미래 씨가 저한테 계속 안심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본격 운전석에 오른 현미래는 운전을 시작했고 순탄하게 연수를 이어가던 중 이현재에게 이유진 작가가 전화가 왔다.

김유진 작가는 자신이 원했던 배우가 이현재를 만나고 싶어 한다며 오늘 작업실로 와달라고 요청했다. 그 말에 이현재는 “오늘은 안 될 거 같은데요”라고 말했으나 김유진은 “저 그 배우랑 같이 일하고 싶거든요? 도와주세요. 도움 요청하면 도와주신다고 했잖아요”라고 말했다.

현미래는 이현재의 눈치를 봤고 난감해진 그는 “제가요”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때 현미래는 앞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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