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타저 시대.. 투수 기록행진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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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프로야구는 초반부터 투수 강세가 이어지는 '투고타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5월 들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어깨가 풀린 선발 투수들이 점점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흐름은 시즌 첫 완봉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16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뷰캐넌은 시즌 초반 2연패로 시작하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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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개인통산 1500탈삼진 달성

그 흐름은 시즌 첫 완봉승으로 이어졌다. 역투의 주인공은 데이비드 뷰캐넌(33·삼성)이다. 지난해 16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뷰캐넌은 시즌 초반 2연패로 시작하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서서히 에이스 본능을 되살려가던 그는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공 119개를 던져 산발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그 결과 팀의 4-0 승리를 이끌고 올해 전체 투수 중 1호 완봉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4월15일 대구 한화전 이후 394일 만에 거둔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이기도 하다.
이렇게 시즌 4승째를 챙긴 뷰캐넌은 최근 두 경기에서 15이닝 동안 1실점만 내주는 짠물 피칭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에이스 모드’에 돌입했다. 뷰캐넌이 자기 모습을 찾아가면서 삼성도 치열한 중위권 순위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 돌아와 더욱 강해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김광현(34·SSG)의 선전도 이어지고 있다. 김광현도 같은 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전에 선발 등판해 탈삼진 9개를 곁들이며 7이닝을 5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팀의 2-1 승리를 이끌고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찰리 반즈(롯데 자이언츠)와 더불어 다승 공동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평균자책점은 0.60으로 여전히 0점대를 유지하며 독보적인 선두를 지키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495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었던 김광현은 3회 2사 2루에서 손아섭을 제물로 개인 통산 1500탈삼진을 달성하며 환하게 웃었다. 통산 1500탈삼진은 선동열, 이강철, 송진우, 정민철, 양현종에 이어 김광현이 역대 6번째다.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SSG 투수가 통산 1500탈삼진을 달성한 것은 김광현이 최초다. 통산 삼진을 1504개까지 늘린 김광현이 과연 언제까지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면서 다른 기록들을 써 내려갈지도 이번 시즌 관심사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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