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높이뛰기 우상혁, 진정한 세계 최강 반열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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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우승했지만 아직 진정한 세계 최강자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이로써 우상혁은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세계 최강자들만 초청해 치르는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하며 한국 육상 새 역사에 또 한 줄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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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악조건 불구 2m33 뛰어넘어
도쿄올림픽 金 바심·탐베리 제쳐
실내·외 대회 1∼3위 기록 '싹쓸이'
2022년 2m33이상 넘은 유일한 선수
21일 두 번째 시리즈 버밍엄 대회
7월 세계선수권 금빛 도약 기대
하지만 우상혁이 바심과 탐베리 등 강자들을 꺾고 이제 진정한 세계 강자의 대열에 들어섰음을 증명했다. 우상혁은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33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후보 바심은 2m30으로 2위에 머물렀고, 탐베리는 220으로 7위에 그쳤다.
물론 바심과 탐베리 기록은 시즌이 계속될수록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우상혁이 기선을 제압하며 이제는 어떤 상대와 맞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 기세를 몰아 우상혁은 21일 영국 버밍엄에서 다이아몬드리그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리고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까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우상혁은 “처음 출전한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해서 행복하다”며 “버밍엄 대회에서도 기록을 경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즐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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