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필승조가 무너졌다..8회 3실점→9회 4실점 '충격 역전패' [오!쎈 인천]

홍지수 2022. 5. 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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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2연승을 눈앞에 두고 역전패를 당했다.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5차전에서 7-8로 졌다.

이날 주말 3연전 마지막 날에는 우완 선발 이태양이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2회말 4점, 3회말 1점 지원까지 받은 이태양은 6회까지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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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대선 기자] 15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초 무사 1,2루에서 SSG 조요한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2.05.15 /sunday@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2연승을 눈앞에 두고 역전패를 당했다.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5차전에서 7-8로 졌다.

전날(14일) 경기에서는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주말 3연전 마지막 날에는 우완 선발 이태양이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태양은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을 2루수 쪽 땅볼로 잡았고 이명기를 좌익수 뜬공, 박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회초 첫 타자 양의지에게 초구 직구를 던져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마티니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헌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말 4점, 3회말 1점 지원까지 받은 이태양은 6회까지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7회에는 서진용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한 베테랑 좌완 고효준이 김기환에게 3루타를 내줬다. 김응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그사이 김기환이 홈을 통과했다.

고효준은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명기와 박민우에게 잇따라 안타를 허용하며 2, 3루 위기에 몰렸다. 양의지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고 마티니와 승부를 택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고효준을 구원 등판한 김택형이 마티니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박건우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점수는 1점 차로 좁혀졌다. SSG는 마무리 카드를 8회에 당겨 썼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9회에도 등판한 김택형이 첫 타자 김기환에게 볼넷을 내주자 조요한을 투입했다. 하지만 조요한도 김응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불안했고 손아섭과 승부 도중 장지훈으로 교체했지만 결국 동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장지훈이 이명기에게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경기가 뒤집혔다. 박민우에게도 적시타, 양의지에게는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5-8이 됐다.

9회초 대타 이재원이 2타점 적시타를 쳐 다시 분위기를 바꿔보는 듯했으나 한유섬이 3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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