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5경기서 마감' 김기동 포항 감독 "신진호 공백 너무 컸다" [현장인터뷰]

김용일 2022. 5. 15. 2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진호 공백 너무 컸다."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이렇게 말했다.

연속 무패 경기를 5경기에서 마감한 포항은 승점 19, 4위다.

신진호의 공백은 곧 기회 창출 저조로 이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 김기동 감독.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기자] “신진호 공백 너무 컸다.”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이렇게 말했다.

포항은 이날 서울의 빌드업에 맞서 착실하게 방어하며 맞섰으나 후반 32분 나상호에게 왼발 결승골을 허용했다. 연속 무패 경기를 5경기에서 마감한 포항은 승점 19, 4위다.

김 감독은 경기 직후 “졌지만 최선을 다했다. 아직 실망할 단계는 아니다. 경기가 있으니까 빨리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중원의 핵’ 신진호를 언급했다. 그는 “아쉬웠던 건 팀의 중추적 역할을 한 신진호가 빠지면서 중원에 경험 있는 선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 선수가 잡아줘야 했는데…”라며 “그래도 우리가 기대 이상으로 해내고 있기에 앞으로 더 준비 잘 하겠다”고 했다.

신진호의 공백은 곧 기회 창출 저조로 이어졌다. 포항은 이날 슛 5개에 그쳤다. 김 감독은 “후반에 (김)승대와 (정)재희를 교체로 투입하며 중원에서 빠르게 나아가는 패턴을 고려했다. 그러나 중원에서 상대 압박이 강했다. 좋은 패스가 많이 안 나가서 기회를 못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진호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진호는 내일 체크하고 조깅해보겠다고 했다. 전적으로 선수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