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우리은행과 팬들, 항상 제 마음 속에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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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이번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간판 스타 김단비(32)를 영입한 대가로 팀 내 에이스인 김소니아(29)를 인천 신한은행에 보냈다.
김소니아는 "(우리은행 구단과 팬들이) 제가 우리은행에 있는 동안 정말 많이 응원해주고 잘 챙겨 주셔서 농구선수로 잘 성장해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면서 "우리은행 팀, 우리은행 팬들은 항상 제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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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이번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간판 스타 김단비(32)를 영입한 대가로 팀 내 에이스인 김소니아(29)를 인천 신한은행에 보냈다. 김소니아는 “지금 어떤 말을 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우리은행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소니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떻게 지금 제 마음을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다”면서 “지금은 사실 어떤 말을 해야 될지 잘 모르겠지만, 먼저 우리은행 구단과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소니아는 이 글을 우리은행 선수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 동영상과 함께 게시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스타 김단비와 계약기간 4년, 연봉 총액 4억 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현행 WKBL 규정은 WKBL 공헌도 서열 30위 이내 FA가 타 구단으로 이적한 원소속 구단은 타 구단으로부터 현금 보상을 받거나 타 구단이 보호선수로 지정한 선수 외 1명을 보상 선수로 영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원소속 구단은 당해 연도 공헌도 서열 20위 이내의 FA를 타 구단에서 영입할 경우 선수 4명을 보호선수로 지정할 수 있다. FA도 보호선수가 될 수 있다.
김단비의 이번 2021~22시즌 WKBL 공헌도는 5위다. 우리은행은 또 이번 시즌 WKBL 공헌도가 16위인 포워드 최이샘(28)과 계약기간 2년, 연봉 총액 2억 4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우리은행이 FA로 영입한 선수를 보호선수로 지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우리은행이 보호선수로 지정할 수 있는 선수는 2명뿐이었다. 이 두 자리로는 이번 시즌 평균 득점 전체 6위(16.8점)인 김소니아와 7위(16.1점)인 베테랑 박혜진, 11위(12.7점)인 특급 유망주 박지현(22)을 모두 지킬 수 없었다.
김단비를 잃은 신한은행은 결국 우리은행이 보호선수로 지정하지 않은 김소니아를 보상 선수로 영입했다. 2012~13시즌 데뷔 이래로 줄곧 우리은행에서 뛴 김소니아는 이번 시즌 평균 16.8득점으로 커리어 하이 득점 기록을 세우며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켰다. 2018~19시즌에는 식스우먼상을 수상했고 두 시즌(2019~20시즌, 2020~21시즌) 연속으로 기량발전상(MIP)을 차지했다.
김소니아는 “(우리은행 구단과 팬들이) 제가 우리은행에 있는 동안 정말 많이 응원해주고 잘 챙겨 주셔서 농구선수로 잘 성장해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면서 “우리은행 팀, 우리은행 팬들은 항상 제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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