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동혁 감독, "잘했지만..PK 실축이 너무 아쉽다"

곽힘찬 2022. 5. 1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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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PK 실축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를 마친 박동혁 감독은 "승점 3점을 딸 수 있었는데 아쉬운 경기였다. 그래도 전술적 변화를 줬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을 해줬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이기려는 마음과 강인함이 잘 나온 것 같아서 좋았다. 실점을 하지 않은 수비도 칭찬해주고 싶다. 그래도 PK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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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PK 실축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충남아산은 15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에서 부천FC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막판 PK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송승민이 실축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를 마친 박동혁 감독은 “승점 3점을 딸 수 있었는데 아쉬운 경기였다. 그래도 전술적 변화를 줬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을 해줬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이기려는 마음과 강인함이 잘 나온 것 같아서 좋았다. 실점을 하지 않은 수비도 칭찬해주고 싶다. 그래도 PK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라고 총평했다.

충남아산은 U-22 자원이 부족한 것이 고충이다. 그래서 교체 카드 세 장만 사용이 가능하다. 박동혁 감독은 “U-22 자원이 부족한 게 걸림돌이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 때 교체를 다양하게 해야 하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경기가 주중에 있으니까 돌파구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여름에 굉장히 힘들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이날 유강현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강현은 후반 이른 시간에 교체됐다. 박동혁 감독은 “전반전에도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부담감이 있어 보여서 변화를 줬다. 경기가 끝나고 보니 얼음을 계속 대고 있더라.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더라”라고 밝혔다.

충남아산은 부천전에서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포메이션 변화와 경기 도중 최범경을 제로톱으로 활용한 것이다. 박동혁 감독은 “우리가 3-4-3을 많이 쓰는데 이재성이 복귀를 해서 포백도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밸런스가 잘 갖춰진 상태에서 변칙 전술을 쓰면 괜찮을 듯하다. 최범경을 제로톱으로 활용한 건 후반에 상대가 내려서서 변화를 줬다. 준비했던 것들을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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