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박동혁 감독, "경기 자체는 만족..송승민 PK 실축은 아쉬워"

신동훈 기자 2022. 5. 1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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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송승민이 페널티킥(PK)을 놓친 게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점 3점을 딸 수 있었는데 아쉽다.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는데 잘 이행해준 건 고무적이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준 강인한 모습, 이기려는 의지는 만족스럽다. 실점을 안 한 것도 좋은 결과다. 이재성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 PK 실축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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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신동훈 기자=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송승민이 페널티킥(PK)을 놓친 게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충남아산은 15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에서 부천FC1995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강력하게 밀어붙인 충남아산이었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전방 압박 속 만든 기회들은 모조리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종료 직전 이은범이 PK를 유도하며 극장골 기회를 얻었으나 키커로 나선 송승민이 실축했다.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점 3점을 딸 수 있었는데 아쉽다.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는데 잘 이행해준 건 고무적이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준 강인한 모습, 이기려는 의지는 만족스럽다. 실점을 안 한 것도 좋은 결과다. 이재성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 PK 실축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총평했다.

22세 이하 자원(U-22) 자원이 없는 건 충남아산이 경기 중 변화를 가져갈 때 악재가 되고 있다. U-22룰상으로 선발이든 교체든 2명의 U-22 선수가 그라운드에 투입이 되어야 교체카드 5명을 쓸 수 있다. 충남아산은 다른 팀에 비해 U-22 자원이 매우 적어 교체를 3장밖에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 대해 박동혁 감독은 "U-22 자원을 더 데려올 필요가 있다. 걸림돌이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 교체를 다양하게 해야 하는데 잘 안 돼서 아쉽다. 여름 이적시장에 U-22 자원을 꼭 영입해야 한다. 빡빡한 일정 속 체력적 부침을 겪을 게 분명하다. 김채운이 잘 뛰고 있으나 부담감이 큰 것 같다. 대비를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계속해서 기회를 놓친 유강현은 후반 조기 교체가 됐다. 박동혁 감독은 "유강현은 전반전에 컨디션이 그리 좋지 못했다. 기회가 왔는데 못 살리더라. 체력적으로도 힘들어 보이길래 빠르게 교체를 했다. 대신 들어온 강민규는 만족스럽다. 끝나고 보니 유강현 얼음을 많이 대고 있더라. 체력적으로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이날 박동혁 감독은 최범경을 제로톱으로 활용하는 변칙 전술을 들고 나왔다. 그는 "투톱 아래 최범경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했고 미드필더 견제하도록 했다. 후반에 부천이 더 올라가서 제로톱 역할을 주문했다. 공격 수적 우위를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다. 부천을 분석하고 잘 준비했던 것들이 경기장에 나타나 좋았다"고 평했다.

부천과 최근 만남에서 충남아산음 많은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부천도 마찬가지였다. 이유를 두고 박동혁 감독은 "서로를 잘 알아서 그런 것 같다. 작년부터 1골 승부로 결과가 결정됐었다. 선수들에게 계속 강조를 했다. 이영민 감독님이랑 친분이 있다. 부천이 영입하려는 선수를 우리가 데려온 적도 있고, 우리가 원하는 선수를 부천이 영입한 적도 있다. 그런 부분에서 상충이 많이 돼 많은 골이 나오지 않는 듯하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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