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장희민, 우리금융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등극

김도헌 기자 2022. 5. 15.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키' 장희민(20)이 신설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장희민은 15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L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세 번째 대회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KPGA
‘루키’ 장희민(20)이 신설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장희민은 15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L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세 번째 대회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나흘간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나란히 1언더파를 친 공동 2위 이상희(30)와 김민규(21)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2억6000만 원을 획득했다.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코리안투어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던 장희민은 두 번째 대회이자 올해 첫 선을 보인 신설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수확하며 ‘신인 반란’의 주인공이 됐다.

최종라운드를 1타 차 단독 선두로 맞은 장희민은 2타 차로 1위를 달리던 15번(파4) 홀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컨 샷이 그린을 지나쳤지만 11.5m 거리 프린지에서 퍼터로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공동 2위 그룹에 3타 차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타 16번(파3) 홀에서 티샷을 홀컵 2m 거리에 떨군 뒤 버디를 잡아 5언더파를 완성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장희민은 “연습 라운드에서 임성재 선배와 함께 하면서 얘기도 많이 했고, 3라운드 이후에도 선배에게 ‘침착하게 잘 쳐서 초반부터 승기를 잡아라’라는 덕담 전화를 받았는데 그런 기운이 우승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의 주인공 임성재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이번 대회 개막 직전 기권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