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결승골' 서울, 포항에 1-0 승..2연승·6위 도약

송대성 2022. 5. 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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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고 연승에 성공했다.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에 1-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린 것은 물론 무패 행진을 6경기(3승 3무)로 늘렸다.

이 경기 전까지 5경기 무패(2승 3무)를 기록 중이던 포항은 서울에 덜미가 잡히며 3월 27일 울산 현대전(0-2 패) 이후 6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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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고 연승에 성공했다.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에 1-0으로 승리했다.

FC서울 나상호가 득점 이후 황인범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린 것은 물론 무패 행진을 6경기(3승 3무)로 늘렸다.

4승 5무 3패(승점 17)를 기록한 서울은 김천 상무(4승 4무 4패·승점 16)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 전까지 5경기 무패(2승 3무)를 기록 중이던 포항은 서울에 덜미가 잡히며 3월 27일 울산 현대전(0-2 패) 이후 6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포항은 4위(5승 4무 3패·승점 19)를 유지했다.

서울은 박동진의 헤더로 공격을 시작했다. 박동진은 전반 5분 팔로세비치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에 맞혔다. 공이 골대를 넘어가면서 포항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포항은 중거리 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임상협에 이어 3분 뒤 이수빈이 묵직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서울을 압박했다. 서울은 골키퍼 백종범의 슈퍼 세이브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25분이 넘어가자 서울이 포항을 거세가 몰아쳤다.

팔로세비치의 슈팅 이후 포항 골키퍼 윤평국이 쳐낸 것을 이한범이 재차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1분 나온 한승규의 발리슛도 아쉽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7분 나상호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팔로세비치의 슈팅도 옆으로 흘렀다.

서울은 교체를 통해 먼저 변화를 꾀했다. 안익수 감독은 전반 34분 한승규를 대신해 황인범을 투입하며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다.

FC서울 미드필더 황인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그러나 서울은 전반 38분 나상호의 회심의 슈팅이 포항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전반 초반 이후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포항은 후반 8분 김승대와 정재희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는 서울이 주도했다. 후반 13분 팔로세비치가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고 후반 20분에는 조영욱이 발리슛으로 포항의 골문을 겨냥했다.

0-0의 균형은 후반 32분 깨졌다. 서울 나상호는 윤종규의 중거리 슈팅을 포항 골키퍼 윤평국이 제대로 잡지 못하자 쇄도하며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나상호는 공을 잡은 뒤 골키퍼까지 제치는 침착함까지 선보이며 시즌 5호 골을 만들어 냈다.

다급해진 포항은 후반 35분 모세스까지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후반 43분에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나온 임상협의 슈팅이 골대 위를 크게 벗어나면서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상암=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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