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은 "반값 아파트"..김은혜는 "재산세 100% 감면"

화강윤 기자 입력 2022. 5. 15. 20:48 수정 2022. 5. 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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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에서는 후보들이 주택과 교통 문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동연 후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각각 어떤 정책들을 내세우고 있는지, 화강윤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주택과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은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모두 한목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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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선거전, 후보들이 내놓은 정책은

<앵커>

6·1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에서는 후보들이 주택과 교통 문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동연 후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각각 어떤 정책들을 내세우고 있는지, 화강윤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주택과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은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모두 한목소리였습니다.

오래된 1기 신도시를 재건축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줄이고, 광역급행철도 건설을 앞당기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여기에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에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청년 기본소득' 정책도 지속하겠다고 했는데, 지난 대선 단일화를 이뤘던 이재명 전임 지사의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것입니다.

[김동연/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정책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실천에 옮기는 일머리는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말꾼과 일꾼의 대결이기 때문에, 실천력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김은혜 후보는 공시가 5억 원 이하 1주택자의 재산세 전액 감면을 공약했습니다.

전 정부 경제부총리였던 김동연 후보의 '정책 실패' 책임을 거론하며 부동산 문제만큼은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할 수 있다는 논리를 폅니다.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많은 분들이 경기도민이 부동산 세금 폭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셨죠. GTX를 조속히 착공하고 광역버스를 더 늘리는 것은 힘 있는 여당 후보만이 가능합니다.]

공약을 살펴본 전문가는 주택과 교통 대책에 앞서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 기업 유치와 일자리 대책이 보다 핵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지호/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 : (경기도민이) 굳이 서울로 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할 필요도 없이 그 안에서 생활할 수 있는 그런 (일자리) 여건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 김은혜 후보와 이재명 전 지사와 단일화를 했던 김동연 후보의 대결, 정치적 공방으로 소모되는 '대리전'에 그치지 않으려면 경기 밀착형 정책 경쟁이 절실합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박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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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750972 ]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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