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세했다 헤드라이너!"..'뷰민라' 잔나비, 2년 참은 거 쏟아냈다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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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생애 첫 '뷰티풀 민트 라이프(이하 뷰민라)' 헤드라이너를 맡아 공연계 부활 신호탄을 쐈다.
잔나비 최정훈은 13일 '뷰민라 2022' 첫째 날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덕분에 잔나비는 오랜만에 '뷰민라' 무대에 서 수많은 관객들을 마주하게 됐다.
팬데믹으로 움츠렸던 지난 2년간 잔나비는 대세 중의 대세로 성장했고 '뷰민라' 헤드라이너 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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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생애 첫 ‘뷰티풀 민트 라이프(이하 뷰민라)’ 헤드라이너를 맡아 공연계 부활 신호탄을 쐈다.
잔나비 최정훈은 13일 ‘뷰민라 2022’ 첫째 날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앞서 공연을 펼친 라쿠나, 서도밴드, 디어클라우드, 아도이, 솔루션스에 이어 헤드라이너로 관객들 앞에 서 공연 분위기의 정점을 찍었다.
원래 ‘뷰민라 2022’는 14~15일 이틀간 공연을 준비하며 공연 티켓을 5분 만에 매진시켰다. 하지만 주최 측은 “더 많은 관객과 함께하고픈 바람과 동시에 방역 수칙 완화로 인한 야외 음악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다”며 5월 13일 금요일 공연을 긴급 추가했다.
덕분에 잔나비는 오랜만에 ‘뷰민라’ 무대에 서 수많은 관객들을 마주하게 됐다. '나쁜꿈', ‘The Secret Of Hard Rock’,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않은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 ‘굿보이 트위스트’, ‘전설’,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으로 순식간에 공연장을 떼창 도가니로 만들었다.
지난 10일 발매한 신곡 ‘초록을 거머쥔 우리는’ 라이브 무대도 빼놓을 수 없었다. 최정훈은 멤버들 없이도 ‘서프라이즈’, ‘꿈나라 별나라’, ‘알록달록’, ‘정글’, ‘왓츠업’ 등을 열창하며 세션과 함께 더할 나위 없이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오랜만의 오프라인 무대에 잔나비도 관객들도 감격했다. 최정훈은 “좋네요 진짜. 다시 모여 공연하는 게 되네요”라며 “합주 연습하는데 이상하더라. 내 일인데 2년간 못해서 억울했다. 비정상적인 애가 됐다. 이젠 분출하고 싶었던 것들을 불출하게 돼 기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특히 “출세했다. 헤드라이너라니”라고 외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팬데믹으로 움츠렸던 지난 2년간 잔나비는 대세 중의 대세로 성장했고 ‘뷰민라’ 헤드라이너 자리를 꿰찼다. 최정훈과 팬들이 함께 부른 앙코르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와 ‘슬픔이여 안녕’, '레이디 버드'는 더욱 감동이었다.
공연이 끝난 뒤 최정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너무 행복했다. 끝내줬다. 이게 인생이지 싶었다.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소감을 다시 한번 전했다.
한편 ‘뷰민라 2022’ 둘째 날에는 폴킴을 필두로 정준일, 데이브레이크, 페퍼톤스, 이승윤, LUCY(루시), J.UNA(제이유나), 성해빈이 출연했다. 15일 마지막 날에는 적재, 멜로망스, 소란, 정은지, N.Flying(엔플라잉), 시네마, 최유리, kohyo(코요)가 무대에 올라 감동을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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