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퍼터로 고전하다가 원래 퍼터로 선전한 전인지 [LPGA 파운더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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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한국시간)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미국 뉴저지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삼금 3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전인지는 셋째 날 3타를 줄여 공동 8위(합계 8언더파)에 올랐고,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1개, 그린 적중 13개, 퍼팅 수 27개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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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3일(한국시간)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미국 뉴저지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삼금 3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전인지는 셋째 날 3타를 줄여 공동 8위(합계 8언더파)에 올랐고,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1개, 그린 적중 13개, 퍼팅 수 27개를 써냈다.
2라운드 7언더파를 포함해 이틀 동안 10타를 줄인 전인지는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과 어제 좋은 라운드가 나와서 스스로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오버파를 친) 첫날에 새로운 퍼터를 가지고 플레이를 했었다"고 밝힌 전인지는 "더 좋은 플레이를 위해서 더 나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퍼터가 코스 위에서 편하지 않고 원하는 기량이 나오지 않아서 스스로 가라앉았다. '왜 이런 바보 같은 선택을 했을까'하는 생각 때문에 첫날 집중하지 못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전인지는 "둘째 날에도 예선 통과를 생각하면서 쳐야 하니까 조금 힘들었는데 잘 마무리를 했다. 오늘은 최대한 줄일 수 있을 만큼 줄여보자고 플레이했고, 언더파로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늘 경기에서 하이라이트는 무엇이었나'는 질문에 전인지는 "오늘 3번 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다. 보기 이후에 바로 바운스백을 해서 버디를 잡아냈던 것이 오늘 경기의 좋은 흐름을 이을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고 답했다.
전인지는 "다시 원래 쓰던 퍼터를 사용하면서 잘 되고 있다"며 "다음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얻어서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내일 최종라운드에서도 원래 사용하던 퍼터로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있도록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해보고 싶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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