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이중국적' 공세에 김동연 측 "병장 만기 전역" 반박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입력 2022. 5.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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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측의 '아들 이중국적' 공세와 관련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병장 만기 전역했다"며 무차별적인 네거티브에 유감을 표시했다.

한편 김은혜 후보 측은 이날 이형섭 대변인 논평을 통해 "김동연 후보의 아들은 미국 시민권자 자격으로 미국 아이오와주 소재 그린넬 칼리지(Grinnell College)에 입학, 내국인(미국인)만 받을 수 있는 연방장학금을 수령하고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중국적이 아닌 한국국적자로 몇 배나 비싼 학비를 감당하는 유학생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이 드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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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대 유학 당시 아들 출생..무분별한 네거티브 유감"
더불어민주당 김동연(왼쪽)-국민의힘 김은혜(오른쪽) 경기도지사 후보./©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측의 ‘아들 이중국적’ 공세와 관련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병장 만기 전역했다”며 무차별적인 네거티브에 유감을 표시했다.

김동연 후보 측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둘째 아들은 김 후보가 미시간대에서 유학하던 당시 출생했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던 당시에도 학비가 비싼 명문 사립학교가 아닌 일반 공립학교를 다녔다”며 “이후 대학원을 다니던 당시 국가의 부름을 받고 육군에 현역 입대했으며, 2015년 9월부터 2017년 6월까지 21개월 병장 만기 전역했다”고 밝혔다.

이중국적을 가진 대한민국 남성들이 병역회피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김동연 후보의 아들은 정상적으로 군대를 다녀왔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김동연 후보 측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아들에 대한 김은혜 후보 측의 무분별한 네거티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허위사실 유포 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은혜 후보 측은 이날 이형섭 대변인 논평을 통해 “김동연 후보의 아들은 미국 시민권자 자격으로 미국 아이오와주 소재 그린넬 칼리지(Grinnell College)에 입학, 내국인(미국인)만 받을 수 있는 연방장학금을 수령하고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중국적이 아닌 한국국적자로 몇 배나 비싼 학비를 감당하는 유학생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이 드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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