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군 "댓글도 안 봐" 슬럼프 고백..안정환 "나도 욕 많이 먹었다" (뭉찬2)

이주원 2022. 5.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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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의 이장군이 슬럼프를 고백했다.

이장군이 "요즘 댓글도 안 본다. 생각보다 소심하다. 감독님은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셨냐"라고 묻자 안정환은 "나는 과거에 한 경기에서 골 못 넣으면 1면에 기사가 났다. 동요해서는 안 된다. 나는 신문도 안 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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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의 이장군이 슬럼프를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이하 ‘뭉찬2’)에서는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이 감독, 코치진과의 개인 면담을 통해 속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김성주는 “우리가 지금 위기다. 새로운 선수들이 온 이후 무득점 2연패다”라고 운을 떼며 “포지션에 대해 안정환 감독님과 선수들이 1:1로 면담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포지션에 대해 갈망하는 분도 있을 거도 불만도 있을 거다. 오늘 테스트를 통해 결정을 짓겠다”라며 의욕을 다졌다.

이장군과 면담을 시작한 안정환은 “요즘 어때?”라고 물었다. 이에 이장군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처음에 시작할 때 공격이 잘되고 골도 넣다 보니까 재밌고 계속 잘할 줄 알았는데 상대팀도 수준이 올라가서 버겁다. 팀이 질 때마다 저 때문인 것 같다”라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안정환은 “이기면 다 좋아 보인다. 근데 지면 스스로 뭐를 찾는다. 계속 찾다 보면 밑으로 내려간다. 나도 스트라이커였기 때문에 진짜 욕 많이 먹어봤다. 그 순간 빠져들면 헤어날 수 없다. 방송에 노출돼서 더 그럴 거다. 처음에 잘해줬기 때문에 공이 크다. 포지션을 바꾼 이유는 슬럼프가 길어지니까 팀으로도 안 좋고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변경해준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장군이 “요즘 댓글도 안 본다. 생각보다 소심하다. 감독님은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셨냐”라고 묻자 안정환은 “나는 과거에 한 경기에서 골 못 넣으면 1면에 기사가 났다. 동요해서는 안 된다. 나는 신문도 안 봤다”라고 말했다.

‘뭉찬2’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기까지 불타는 승부욕, 실패와 좌절, 값진 승리의 순간이 함께 할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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