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장군 슬럼프 고백에 "나도 욕 먹어 봐, 귀 닫아야"(뭉찬2)

서유나 2022. 5.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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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슬럼프로 고민하는 이장군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줬다.

초반 21경기 12득점을 내며 감코진의 무한 신뢰를 받아야했으나, 슬럼프에 빠져 결국 스트라이커 자리를 내려놓아야 했던 이장군의 고민을 접한 안정환은 "카바디에서도 그렇지만 이기면 모든 게 다 좋아보인다. 지면 이유를 찾는다. 이게 부족했나, 내가 뭘 잘못했나. 그러다보면 계속 깊숙이 들어간다. 나도 정말 욕 많이 먹어봤다. 근데 욕을 먹을 때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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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안정환이 슬럼프로 고민하는 이장군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줬다.

5월 15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2'(이하 '뭉찬2') 41회에서는 감독, 코치진과 어쩌다벤져스 멤버들의 일대일 면담이 진행됐다.

이날 이장군은 안정환과 일대일 면담에 들어가서 "오늘 어떠냐"는 질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처음에 시작할 때 공격이 잘되고 골도 많이 넣고 하다 보니까 재밌고 계속 잘할줄 알았는데 시간 지나면서 상대팀 수준도 올라가니까 버거움도 느끼고, 팀이 질 때마다 제가 골을 못 넣어서 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초반 21경기 12득점을 내며 감코진의 무한 신뢰를 받아야했으나, 슬럼프에 빠져 결국 스트라이커 자리를 내려놓아야 했던 이장군의 고민을 접한 안정환은 "카바디에서도 그렇지만 이기면 모든 게 다 좋아보인다. 지면 이유를 찾는다. 이게 부족했나, 내가 뭘 잘못했나. 그러다보면 계속 깊숙이 들어간다. 나도 정말 욕 많이 먹어봤다. 근데 욕을 먹을 때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다"고 조언했다.

이어 "장군이가 처음 와 잘해줘서 그당시 팀이 탄력 받아 지금 이 궤도에 들어온 거다. 공이 크다. 내가 포지션을 바꾼 이유는 슬럼프가 길어지니 팀적으로 안 좋고 부담감을 덜어주고자 변경한 거다"라고 다독였다.

안정환은 이장군이 1지망에 스트라이커, 2지망에 센터백을 적은 걸 확인하곤 "솔직히 뭘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장군이 스트라이커라고 확실히 말하자 "그거 하면 된다"고 했다.

이장군은 안정환에게 슬럼프 극복법도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생활 축구지만 방송에 노출되는 경기를 하고 있는 만큼 "주위 얘기를 들으면 동요돼서 안된다. 예전엔 한 게임 못 넣으면 1면에 까는 거다. 나는 신문도 안 보고 아무것도 안 했다. 귀를 닫으려고 하면 조금은 닫아지더라"고 했다. 이장군은 "그래서 요즘 댓글 아무것도 안 본다. 생각보다 소심하다"고 토로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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