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구조물 들이받고 뒤집힌 '음주운전 차량' 불..3명 사상
【 앵커멘트 】 오늘 새벽, 부산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차에 불까지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는데, 사고 차량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로 차를 몰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 위에 뒤집혀 있는 차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출동한 소방대가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부산 을숙도대교 진입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불이 났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사고 현장입니다. 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콘크리트로 된 도로 외벽까지 파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이 불이 난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운전자인 20대 여성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또 다른 20대 여성은 차량 밖으로 탈출해 목숨은 건졌지만,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119구조대 관계자 - "여자 2명이 (불이 난 차) 밖에 있었습니다. 도착할 때부터 밖에(도로에)…. (여성 운전자는)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는데 풀고 나왔다고…."
경찰조사 결과, 차량 운전자인 20대 여성은 면허취소 수치의 음주상태에서 차를 몰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7분쯤에는 경북 포항시 죽도동 고속버스터미널 사거리 인근 상가로 승용차 한 대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군인 4명과 상가 안에 있던 손님 3명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에 앞선 오늘 오전 6시 10분쯤에는 경북 경주시 서면 국도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나면서 2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오현석 VJ 영상편집 : 이유진 영상제공 : 부산소방본부,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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