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우산' 등 군사 · 경제 안보가 한미정상회담 주요 의제

박원경 기자 2022. 5. 15. 2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정상회담이 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한 도발 대응과 경제 안보가 주요 의제입니다.

정상회담 주요 의제로는 북한의 도발 대응과 경제 안보,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기여 방안 등이 소개됐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상회담 전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으면 군사 안보와 관련된 내용이, 그렇지 않으면 경제 안보와 관련된 사안이 회담에서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미정상회담이 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한 도발 대응과 경제 안보가 주요 의제입니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16일) 여소야대 국회로 가서 시정연설을 합니다.

이 소식은, 박원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오는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 주요 의제로는 북한의 도발 대응과 경제 안보,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기여 방안 등이 소개됐습니다.

북한 도발과 관련해서는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재가동과 활성화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장억제전략협의체는 동맹국이 핵 위협을 받았을 때 미국의 이른바 '핵우산' 제공을 논의하기 위한 대화 채널입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지난달 20일) : 확장억제전략협의체가 한 4년 동안 가동이 안 됐거든요. 그래서 이것도 재가동하는 게 필요하다는 이런 의견을 (미국 측에) 제시했습니다.]

경제 안보와 관련해서는 반도체 공급망 등 협의와 함께 미국이 중국 견제용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IPEF에 한국 참여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북한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의약품 지원 방안, 우크라이나 사태 등도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상회담 전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으면 군사 안보와 관련된 내용이, 그렇지 않으면 경제 안보와 관련된 사안이 회담에서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를 찾아 추가 경정예산안을 설명하며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는 시정연설을 갖습니다.

시정연설 후 추진됐던 윤 대통령과 3당 대표의 만찬 회동은 민주당이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처리 이후가 시점이라며 부정적 의사를 밝힌 가운데 취소됐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김진원)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