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의원 전원 5·18 기념식 참석 요청.. 국힘 "행동으로 통합, 동참"

김명일 기자 입력 2022. 5. 15. 20:13 수정 2022. 5. 1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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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불가피한 일정 있는 의원들 제외하고 모두 동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10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 추모탑 입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불가피한 일정이 있는 의원들을 제외하고 모두 동참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소속 의원들의 5·18기념식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보수정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5·18기념식을 찾은 적은 없었다.

5·18 기념식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 행사다.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 “5·18 정신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숭고한 정신으로 국민 전체가 공유하는 가치로 떠받들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 전문(前文)에 삽입하는데 찬성한다고 밝혔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통합은 연설문에 통합을 몇번 외쳤는지가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대통령께서 당에 우리 당 소속의원들도 동참해달라고 요청하셨고 당은 불가피한 일정이 있는 의원들을 제외하고 모두 동참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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