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발열자 30만 명 육박, 15명 사망" 북한 발표

강청완 기자 2022. 5.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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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도 북한 코로나 상황부터 전하겠습니다.

북한 당국은 15명이 더 숨지고, 발열 환자는 30만 명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전국에서 29만 6천180여 명의 유열자, 즉 발열 환자가 새로 나왔고, 15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발표한 누적 사망자는 42명, 누적 발열자는 82만 여 명으로 북한 인구의 3%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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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도 북한 코로나 상황부터 전하겠습니다. 북한 당국은 15명이 더 숨지고, 발열 환자는 30만 명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전히 확진자가 아니라 발열 환자 수로 집계하고, 여러 민간요법까지 알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첫 소식,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 김만유병원에서 마스크를 쓴 의료진들이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침투로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전환된 이후 신속협의진단조를 매일 가동하고 있다는 것이 조선중앙TV의 설명입니다.

[조선중앙TV : (신속협의진단조는) 담당한 단위와 지역에서 속출되고 있는 전염병 확산 자료들과 병 경과 특성들을 분석하고 의학적 감시와 적극적인 치료 대책을 세우기 위한 조직 사업을 짜고 들고 있습니다.]

북한은 전국에서 29만 6천180여 명의 유열자, 즉 발열 환자가 새로 나왔고, 15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확진자가 아니라 사흘째 발열 환자 규모를 발표하고 있는 것인데, 장비 부족과 검사 역량 미달로 확진 판정조차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발표한 누적 사망자는 42명, 누적 발열자는 82만 여 명으로 북한 인구의 3%를 넘었습니다.

미국의 대북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신의주 국경경비대 군인들 가운데서도 감염자가 나왔는데, 이들 대부분은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열병식 참가자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로 인한 직접 사망에는 거리를 두려는 듯, 스텔스 오미크론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약물 부주의로 인한 사망자 비중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사망률은 델타 변이 비루스에 비해서 75% 낮고 감염자의 93%가 경증 환자로서….]

북한은 악성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 적은 신념 부족, 의지 부족이라고 강조하며 주민 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열악한 의료 환경을 방증하듯 기침이 나면 꿀을 먹어라, 버드나무잎을 더운물에 우려서 하루에 3번 먹는다 등의 민간요법을 소개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 이르면 16일 북한에 방역 지원 공식 제안…받아들일까?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750969 ]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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