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허태정, 이번엔 공약 베끼기 공방전..네거티브 격화

조명휘 입력 2022. 5. 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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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장우,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간 공약 베끼기 공방전이 빚어졌다.

이장우 후보 선대위는 15일 '허태정 후보는 공약 베끼기를 중단하라'는 제하의 논평을 내어 "허 후보가 지난 13일 발표한 '도시교통과 도시개발' 공약은 베끼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허태정 후보 선대위는 즉각 반박 논평을 내어 "공약 베낀 후보가 누군데 베끼기 주장을 하느냐"며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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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병역면제·범죄경력·후보비방 문자발송 등 공방치열…정책선거 실종 우려도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12일 대전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사진= 이장우·허태정 후보 캠프 제공) 2022.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국민의힘 이장우,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간 공약 베끼기 공방전이 빚어졌다.

병역면제와 범죄 경력, 후보비방 대량문자 발송 등에 이어 연일 주제를 달리하면서 양측의 네거티브 공방전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본격 선거운동기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양측의 공방은 앞으로 더욱 거칠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책선거 실종 우려도 나온다.

이장우 후보 선대위는 15일 '허태정 후보는 공약 베끼기를 중단하라'는 제하의 논평을 내어 "허 후보가 지난 13일 발표한 '도시교통과 도시개발' 공약은 베끼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포문을 열었다.

"도시철도 3호선과 산업단지 750만평 개발이 그 내용인데 ‘대전 그랜드 플랜’이나 제대로 수립하고 내놓은 것인지 묻고 싶다"며 "지난 4년을 허송하다가 뒷북 공약으로 시민을 기만하고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지난 3월 17일 ‘국토종합계획’과 ‘도시기본계획’에 선제 반영하는 동시에 충청광역상생경제권 및 메가시티 조성에 대비한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상을 담은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고 되집었다.

이어 "허 후보가 지난 2일 방송 인터뷰서 도시철도 3·4·5호선 공약은 비현실적인 시민우롱”이라고 비판하더니 입장을 바꿔 3호선 공약을 뒷북 발표했다"고 지적하고 "이 후보의 공약에 있는 노선과 거의 비슷한 도시철도 3호선으로, 베끼기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허 후보의 750만평 산업용지 조성 공약도 급조됐다는 평가"라고 주장하고 "허 후보에게 산업용지 조성 계획이 있었다면 2019년 '2030 대전시 도시기본계획' 변경시 ‘토지이용계획’부터 변경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허태정 후보 선대위는 즉각 반박 논평을 내어 "공약 베낀 후보가 누군데 베끼기 주장을 하느냐"며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라고 받아쳤다.

허 후보측은 "이 후보의 3~5호선 동시추진 계획은 이미 대전시가 단계적 추진 방침아래 1991년 수립한 ‘대전도시철도기본계획’을 변용해 ‘동시추진’만 더한 것"이라고 평가절하하고 "대전시의 계획을 베낀 것이다 보니 건설비 추산이 현실과 맞지 않은 주장을 하고 있고, 비현실적이며 무모하다는 지적을 받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산업단지 공약에 대해서도 "허 후보는 최근 기존 개발중인 산단 250만평, 제2 대덕연구단지는 예비지역까지 포함한 500만평 등 모두 750만평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고 소개하고 "이 후보측은 500만평+α를 주장하고 있는데 면적만 말할 뿐 장소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전시는 이미 인수위에 제2 대덕연구단지를 예비지역까지 포함해 500만평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한 바 있다. 이 후보측이 인수위 보고내용을 가져다 +α를 더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가는 대목"이라고 주장하고 "+α는 어디에다 조성하겠다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따졌다.

더불어 "이 후보는 14일 어르신 공약으로 ‘어르신 지원 8가지 현장공약’을 발표했는데, 내용을 보면 허 후보가 8일 발표한 ‘어르신 지원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급조한 티가 역력하다"고 깎아내리고 "공약 베끼기는 이 후보측이 하고 있고, 대표적인 것이 경로당 운영비 인상과 경로당 임원 실질활동비 지급"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치밀한 전략과 강한 추진력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이 후보가 왜 재원에 대해서는 근거를 대지 않는지 궁금하다"고 비판하고 "그런 자세로 구청장직을 수행하다 빚더미에 올라선 것은 아닌지 시민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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