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신임 대통령에 '실세' 무하마드 왕세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사실상 통치해 온 무하마드 빈 자이드 나하얀(사진) 아부다비 왕세제가 14일(이하 현지시간) 제3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UAE 연방 최고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7개 에미리트(토후국) 군주 만장일치로 무하마드 대통령 선출을 결정했다.
무하마드 신임 대통령은 할리파 전 대통령이 2004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사실상 대통령과 아부다비 군주 역할을 맡아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UAE 조문 위해 장제원 특사 파견
UAE는 1971년 영국에서 독립한 이후 대통령을 선출하고 있다. 대통령은 7개 토후국 군주들이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데, 관례상 연방 수도인 아부다비의 군주가 대통령직을 겸임해 왔다. 두바이 군주는 통상 부통령직을 수행한다.
무하마드 신임 대통령은 할리파 전 대통령이 2004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사실상 대통령과 아부다비 군주 역할을 맡아 왔다. 왕세제 시기 서방과 관계를 강화하며 UAE의 경제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전략적으로 중시하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비난 유엔 안보리 결의에 기권하거나, 미국의 원유 증산 요구에 불응하는 등 독자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장제원 대통령 특사를 단장으로 하는 조문사절단을 UAE에 파견했다. 대통령실은 “조문사절단은 무하마드 신임 대통령 등 유족을 만나 윤 대통령과 우리 국민의 애도와 조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결혼식 장소가 호텔?… 축의금만 보내요"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