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후임' 국회의장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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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국회의장 선거 경쟁이 불붙고 있다.
그동안 국회의장 선거는 최다선, 연령순으로 '추대'하는 것이 관례였다.
다수당인 민주당은 임기 만료 5일 전에는 의장과 부의장을 뽑기 위한 선거를 해야 한다는 국회법 15조에 따라 24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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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김진표·조정식·이상민 거론
김상희, 첫 여성 의장 도전 고민
그동안 국회의장 선거는 최다선, 연령순으로 ‘추대’하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국회의장의 본회의 소집 권한 및 안건 상정 권한 등이 부각됐다. 윤석열정부 견제가 필요하다는 다수 야당의 역할론도 제기되면서 관례와 달리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인다.
박 의장 임기는 오는 29일 만료된다. 다수당인 민주당은 임기 만료 5일 전에는 의장과 부의장을 뽑기 위한 선거를 해야 한다는 국회법 15조에 따라 24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현재 의장 후보로는 5선 의원인 김진표·조정식·이상민 의원이 거론된다. 조 의원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에 맞서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킬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국회”라며 “민주당 정신을 근본에 두고 국회의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1947년생인 김 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 의원은 당내 소신파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외에 대선 패배 후 서울시장 출마 뜻을 접은 4선 우상호 의원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김상희 현 국회부의장도 첫 여성 국회의장 도전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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