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연경·김지선·안재형·준케이, 반가운 얼굴 총출동 [종합]

박상후 기자 입력 2022. 5. 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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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복면가왕'에서 배우 이연경, 코미디언 김지선, 탁구선수 출신 안재형, 그룹 2PM 준케이(JUN.K) 등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누렁이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판정단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반인 판정단을 대신해 강승윤, 테이, 신봉선 등 21명이 합류해 추리에 힘을 더했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올라 도전한 스타는 어머니와 고등어였다. 이들은 나미의 '빙글빙글'을 선곡했다. 어머니는 학창 시절 첫사랑이 떠오르는 청순한 목소리로 열창했고, 고등어는 보호본능을 부르는 매혹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이들 가운데 승자는 15표를 획득한 고등어였다. 아쉽게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어머니는 김수철의 '젊은 그대'를 부르며 복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주인공은 34년 차 배우 이연경이었다.

이연경은 "제가 정규 2집 가수다. '대학가요제' 은상도 받았는데, 노래와 멀어진 세월만큼 굉장히 망설였다"라며 "'복면가왕'을 준비하면서 노래를 해보니까 제 안에 있었던 열망이 꿈틀대더라. 기회가 되면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 대결은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백만 스물하나 백만 스물둘이 펼쳤다. 두 사람은 화이트의 '7년간의 사랑'을 귀가 사르르 녹아내릴 것 같은 부드럽고 담백한 목소리와 내공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소화했다.

이후 15표 차이로 대결에서 패한 백만 스물하나 백만 스물둘의 정체는 김지선이었다. 다산의 아이콘 김지선은 출연 이유로 '자녀'를 꼽으며 "중학생 막내딸이 엄마는 왜 안 나가냐는 말을 자주 했다. 이번에 나오는데 출연 소식은 모두에게 비밀이었다. 입이 정말 근질근질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다산의 여왕으로 어떻게 보면 방송을 하면서 출산도 한 첫 번째 주자다. 이후 정주리 등이 뒤를 이었다. 아무튼 많이 나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신봉선은 "김지선 덕분에 후배들이 그 뒤를 이을 수 있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복면가왕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스타는 라자냐와 뭐하냐였다. 유열의 '화려한 날은 가고'를 택한 두 사람은 각자 매력을 발산했다. 먼저 라자냐는 도입부를 맛깔스럽게 불러 이목을 사로잡았다. 뭐하냐 역시 매력적인 목소리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결과가 공개됐고 라자냐가 17표를 얻으며 13표 차로 뭐하냐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뭐하냐는 김종찬의 '사랑이 저만치 가네'를 부르면서 복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안재형이었다.

안재형은 중국 탁구 레전드이자 아내 자오즈민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며 "한중 수교가 이뤄지기 전이라 국제 전화도 할 수 없었다. 선수들을 통해서 연애편지를 주고받았다. 1987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붙은 적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맞대결은 오랑우탄과 오라방이 벌였다. 두 사람은 위너(WINNER)의 '럽 미 럽 미(LOVE ME LOVE ME)'를 선곡했다. 오라방은 소울 넘치는 묵직한 음색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오랑우탄은 유니크한 음색으로 곡을 한층 아름답게 만들었다.

아들 가운데 최종 승자는 12표를 획득한 오라방이었다. 판정단 모두 안타까움을 내비친 가운데, 아쉽게 떨어진 오랑우탄은 Ann one의 '아프고 아픈 이름...'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주인공은 준케이였다.

준케이는 오라방의 실력을 극찬했다. 그는 "리허설을 할 때 목소리를 들었는데, 새롭게 하시더라. 엄청 잘하는 분이라 생각한다.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어느덧 데뷔한 지 15년 차다. MZ세대 친구들이 저희 음악을 많이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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