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민, 우리금융 챔피언십 정상..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

임정우 2022. 5. 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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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민(2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장희민은 15일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장희민은 공동 2위 이상희(30), 김민규(21)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코리안투어 두 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그는 우승 상금으로 2억6000만원을 받았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장희민은 유럽 3부 투어, 스릭슨투어를 거쳐 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지난 4월 코리안투어 데뷔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공동 17위로 존재감을 드러낸 장희민은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장희민은 "1승을 올해 목표로 잡았는데 두 번째 대회 만에 이루게 됐다. 남은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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