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주성, 데뷔 3년 만에 첫 승리.."막을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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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우완 불펜 박주성(22)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며 프로 데뷔 3년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박주성은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원정경기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에 등판해 끝내기 패배 위기에 놓였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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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우완 불펜 박주성(22)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며 프로 데뷔 3년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박주성은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원정경기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에 등판해 끝내기 패배 위기에 놓였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간 박주성은 첫 타자 오윤석에게 볼넷을 내준 뒤 대타 심우준에게 희생번트, 문상준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해 1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외야 플라이 한 개 혹은 내야 땅볼 한 개면 그대로 경기를 내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주성은 후속 타자 배정대를 상대로 과감한 직구 승부를 펼쳤고, 3구째 포크볼을 던져 3루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조용호를 자동 고의4구로 거른 박주성은 홍현빈에게 3개의 포크볼을 연달아 던지며 범타를 유도했고, 결국 좌익수 뜬 공으로 맞혀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연장 11회에 터진 송성문의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kt를 5-1로 꺾고 승리했다.
위기에서 침착함을 유지한 박주성은 "2사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며 "사실 그동안 연장전에 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좋은 결과를 끌어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박주성은 그해 개막 엔트리에 들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그러나 좀처럼 제구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며 2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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