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승' 키움 박주성 "올 시즌은 내 공 던질 것"

이한주 기자 2022. 5. 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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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이겼다.

2019년 히어로즈에 1차 지명으로 프로에 모습을 드러낸 박주성은 이날 키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데뷔 첫 승을 챙겼다.

박주성은 연장 11회초 들어 송성문의 스리런포와 전병우의 솔로포 등 타선이 득점 지원을 해줬고 결국 팀이 5-1로 승리함에 따라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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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주성 / 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올 시즌은 최대한 내 공을 던지려 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이겼다.

2019년 히어로즈에 1차 지명으로 프로에 모습을 드러낸 박주성은 이날 키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데뷔 첫 승을 챙겼다.

시작은 불안했다.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주성은 선두타자 오윤석에게 볼넷을 내준 뒤 심우준과 문상준에게 희생번트와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 3루에 몰렸다. 후속타자 배정대는 3루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조용호에게 자동 고의4구를 내주며 2사 만루에 봉착했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았다. 침착하게 홍현빈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주성은 연장 11회초 들어 송성문의 스리런포와 전병우의 솔로포 등 타선이 득점 지원을 해줬고 결국 팀이 5-1로 승리함에 따라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박주성은 "연장전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최대한 점수만 주지 말자는 생각으로 던졌다. 막은 것도 좋지만 (송)성문이 형이 쳐줘서,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만루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을 때 점수를 줄 것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송)성문이 형도 후회없이 던지라고 말해줬다. 올 시즌은 최대한 내 공을 던지려 한다. 다른 사람이 봐도 답답하지 않은 피칭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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