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직서 제출.."권력과 타협하지 않고 이겨낸 선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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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검사직을 떠나는 소회를 검찰 내부망에 게시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오늘(15일) 검찰 내부망에 올린 사직 글에서 "권력으로부터 린치당하더라도 끝까지 타협하거나 항복하지 않고 시스템 안에서 이겨낸 선례"를 만드는 '할 일'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자는 "누가 '왜 (검찰에) 남아있냐'고 물으면 '아직 검찰에 남아 할 일이 있다'는 대답을 해왔다"면서 이처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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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검사직을 떠나는 소회를 검찰 내부망에 게시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오늘(15일) 검찰 내부망에 올린 사직 글에서 “권력으로부터 린치당하더라도 끝까지 타협하거나 항복하지 않고 시스템 안에서 이겨낸 선례”를 만드는 ‘할 일’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자는 “누가 ‘왜 (검찰에) 남아있냐’고 물으면 ‘아직 검찰에 남아 할 일이 있다’는 대답을 해왔다”면서 이처럼 전했습니다.
또, “권력으로부터 광기에 가까운 집착과 별의별 린치를 당했지만 팩트와 상식을 무기로 싸웠고, 결국 그 허구성과 실체가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이달 9일에 열렸지만, 여야 대치 속에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한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오는 16일까지 송부해줄 것을 다시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국회가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길 경우 대통령은 열흘 이내로 기한을 정해 송부 재요청을 할 수 있고 기한 이내에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장관을 임명할 수 있어, 이르면 이번주 윤 대통령이 한 후보자를 임명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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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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