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대세' 박민지 "올해도, 되는대로 다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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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목표는 없고 지난해처럼 되는대로, 기회가 오는 대로 다 우승하겠습니다."
박민지는 "우승이 빨리 나오면 자신감이 생기고 조급해지지 않는다. 작년에 그 점이 플러스 요인이 됐듯 올해도 그러길 바란다"며 "다음 주에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구체적 목표 없이 지난해처럼 되는대로 기회가 오는 대로 다 우승하겠다"고 2년 연속 다승을 향한 야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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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구체적인 목표는 없고 지난해처럼 되는대로, 기회가 오는 대로 다 우승하겠습니다."
1년 전처럼 후원사 대회가 천금같은 모멘텀이 됐다. 지난해 메인스폰서 주최 대회서 생애 첫 다승 행진을 시작하며 상금 1위에 올라섰고, 올해는 이 무대서 10개월 우승 갈증을 시원하게 해갈했다. 그리고 작년처럼 또다시 호기롭게 말했다. "다 우승해버리겠다"고.
'필드의 대세' 박민지가 돌아왔다. 박민지는 15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최종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아마추어 황유민, 황정미, 정유진 등 공동 2위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자신의 메인스폰서 주최 대회서 2연패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투어 통산 11승이며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특히 올시즌 초반 겪은 코로나19 확진과 후유증, 샷 난조 등 시련을 말끔하게 날려버린 기분좋은 우승이었다.
박민지는 "올해 코로나19에 걸리면서 대회에 나오지 못해 자주 울었다. 많이 울었다"며 "그런 시간이 있어서 마음을 내려놓고 조급함이 없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승을 잊지 못하고 심취해있었다. 모든 생각을 지우고 처음과 같은 느낌으로 1승을 한다고 했을 만큼 초조함이 있었다"고 털어놓은 뒤 "최근 샷 감각이 올라오며 그런 마음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박민지는 유독 큰 '버디 세리머니'로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그는 "지인들이 퍼포먼스를 같이 하면 인기가 많아질 거라고 얘기해서 노력해봤는데 세리머니 할 때마다 환호 소리가 커서 기분이 좋더라"며 "앞으로 퍼포먼스에도 신경을 많이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우승이 빨리 나오면 자신감이 생기고 조급해지지 않는다. 작년에 그 점이 플러스 요인이 됐듯 올해도 그러길 바란다"며 "다음 주에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구체적 목표 없이 지난해처럼 되는대로 기회가 오는 대로 다 우승하겠다"고 2년 연속 다승을 향한 야심을 드러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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