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키움 홍원기 감독 "송성문 홈런, 타선에 활력 넣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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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1로 이겼다.
키움의 선발투수로 출격한 타일러 애플러는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5.2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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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송성문의 홈런이 타선에 활력을 넣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1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3연승을 달리며 20승(18패) 고지를 밟게 됐다.
키움의 선발투수로 출격한 타일러 애플러는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5.2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이후 박승주(1.1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이승호(1이닝 무실점)-박주성(승, 1이닝 무실점)-김성진(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송성문이 빛났다.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초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작렬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후속타자 전병우도 솔로포를 가동하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키움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 있는 경기를 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애플러가 선발로서 역할을 해줬다. 이후에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도 무실점으로 잘 막아줘서 흐름을 지킬 수 있었다. 이지영의 노련한 투수 리드로 어린 투수들을 잘 이끌어줬다. 송성문의 홈런이 타선에 활력을 넣어 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흡족해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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