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檢 사직 글.."정의·상식 맞는 답 찾기위해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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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내부망에 "정의와 상식에 맞는 답을 내고 싶었다"는 취지로 사직의 글을 올렸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이 같은 내용의 사직 인사를 올렸다.
한 후보자는 "이 직업(검사)이 참 좋았다. 생활인으로, 직장인으로 밥 벌어먹기 위해 일하는 기준이 '정의와 상식'인 직업이어서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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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검사, 정의와 상식이 기준이라 좋았었다"
"외압, 부탁에 안 흔들려…직업윤리 믿어"
"권력 린치…이기는 선례 남기고자 버텨"
"검사로 돌아오기는 어렵다고 이미 생각"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5.09. mangusta@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5/15/newsis/20220515185130553llff.jpg)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내부망에 "정의와 상식에 맞는 답을 내고 싶었다"는 취지로 사직의 글을 올렸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이 같은 내용의 사직 인사를 올렸다. 한 후보자는 "이 직업(검사)이 참 좋았다. 생활인으로, 직장인으로 밥 벌어먹기 위해 일하는 기준이 '정의와 상식'인 직업이어서였다"고 적었다.
이어 "정의와 상식에 맞는 답을 내고 싶었다. 상대가 정치권력, 경제권력을 가진 강자일수록 다른 것은 다 지워버리고 그것만 생각했다. 그런 사건에 따르는 상수인 외압이나 부탁 같은 것에 흔들린 적 없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덕분에 싸가지 없단 소리를 검사 초년시절부터 꽤나 들었는데, '그런 거 안 통하는 애. 술자리도 안 오는 애'로 되니 일하기 편한 면도 있었다. 저는 단지 그 직업 윤리를 믿었다"고 했다.
또 "찬찬히 돌아보면 한번도 쉬운 적은 없었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한 덕분이고 운이 좋았다"며 "제가 한 일이 모두 정답은 아니겠지만, 틀린 답을 냈다면 제 능력이 부족해서이지 공정이나 정의에 대한 의지가 부족해서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자는 "지난 몇년 동안 자기편 수사를 했다는 이유로 권력으로부터 광기에 가까운 집착과 별의별 린치를 당했지만 팩트와 상식을 무기로 싸웠고, 결국 그 허구성과 실체가 드러났다"고 했다.
그는 "'왜 남아있냐'고 질문하면 '아직 검찰에 남아 할 일이 있다'고 답했다. 그 할 일은 공직자가 권력으로부터 린치를 당해도 끝까지 타협하거나 항복하지 않고 시스템 안에서 이겨낸 선례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상황이 어떻게 되든 검사로서 다시 정상적으로 복귀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지 오래였다"고 했다. 한 후보자는 "검사 한동훈 올림"으로 사직의 글을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 오는 16일까지 한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다. 16일을 넘기면 윤 대통령은 한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빠른시간 내에 한 후보자를 임명할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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