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정찬성 "UFC 타이틀전 패배, 마음 다쳤다..은퇴 고민"

정찬성이 타이틀전 패배 이후 은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추성훈, 정찬성, 김동현 등 격투기의 역사를 이뤄낸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정찬성은 추성훈, 김동현에 대해 "나를 가장 잘 이해해줄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추성훈은 촬영일 기준 2주 전, 타이틀전을 치른 정찬성의 경기를 봤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잘 싸웠다. 아까운 것도 너무 많고 조금만 더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면서 "나도 마음이 아프지만 (정찬성도) 더 마음이 아플 것"이라고 밝혔다.

정찬성은 킥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괜찮다. 마음이 많이 다쳤다. 평생을 바쳐 도전했는데 그 꿈이 멈춰버리니까 다 잃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정찬성은 도전과 은퇴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퇴 결심은 어느 정도 섰느냐는 질문에 "제가 생각했을 때 수치로는 5:5 정도의 마음이다"라고 답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