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의힘 의원 109명 전원 5·18 기념식 참석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 전원에게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 참석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지도부에 여당 의원 전원이 18일 기념식에 참석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이 대표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하게 되면, 보수 정당 소속 의원이 모두 5·18 기념식에 참석하는 첫 사례가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KTX 특별열차 타고 단체 광주행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 전원에게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 참석을 요청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불가피한 일정이 없으면 의원 모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지도부에 여당 의원 전원이 18일 기념식에 참석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이 대표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 당에 우리 당 소속의원들도 동참해달라고 요청하셨고 당은 불가피한 일정이 있는 의원들을 제외하고 모두 동참하기로 했다”고 썼다.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하게 되면, 보수 정당 소속 의원이 모두 5·18 기념식에 참석하는 첫 사례가 된다. 국민의힘 국회 의석은 109석이다.
윤 대통령의 이런 요청은 지난 10일 취임사에서 ‘통합’ 언급이 빠진 데 대한 비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5·18 기념식에 여당 의원들과 함께 참석하면 보수 정당이 호남 지역을 홀대한다는 인식을 누그러뜨리고, 국민 통합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 대표도 페이스북에 “지역통합은 연설문에 통합을 몇번 외쳤는지가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적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는 18일 서울역에서 케이티엑스(KTX) 특별 열차를 타고 광주로 향할 예정이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휴일, 집무실에 대통령도 없는데…경찰은 시위 왜 막나요?
- 코로나 사망자 2만3709명…통계서 빠진 ‘초과 사망’ 더 있다
- 성범죄 피해 6살 아이에게 “다시 법정에서 진술하라”고 했다
- ‘임명 강행’ 앞둔 한동훈 “광기에 가까운 집착과 린치 당했다”
- ‘아프면 쉬기’ 눈치 보이는데…윤 정부, ‘확진자 격리의무’ 없앨까
- 윤석열과 한동훈의 고등교육 ‘모욕’은 닮은 꼴이다
- 문재인 전 대통령, 자택 앞 확성기 집회에 “반지성” 비판
- 터키의 반대…핀란드·스웨덴 나토 입구 막히나
- ‘루나 쇼크’ 당국은 왜 지켜보기만? 개입할 법적 근거가 없다
- 단국대, 조국 딸 논문만 ‘연구부정’ 판정…서민 교수는 ‘봐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