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 윙어, 이번에도 바르사맨 실패.."완전 영입 안 한다"

박지원 기자 2022. 5. 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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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다마 트라오레가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에 실패하게 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트라오레는 합류 이후 기대만큼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다음 시즌에 트라오레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울버햄튼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게 된 트라오레는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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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다마 트라오레가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에 실패하게 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트라오레는 합류 이후 기대만큼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다음 시즌에 트라오레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울버햄튼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튼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복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됐다. 지난해 여름과 올해 1월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론됐던 클럽은 토트넘 훗스퍼다. 하지만 이적료에 있어 이견이 존재했고, 그 사이 바르셀로나가 참전함에 따라 급격하게 기류가 바뀌었다. 최종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로 됐으며 잔여 시즌 임대에 3,000만 유로의 완전 이적 조항이 삽입됐다.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게 된 트라오레는 감격했다. 스페인 '코페'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 항상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겠단 목표가 있었다. 그러기 위해선 돌아가야 했으나, 처음부터 원했던 이곳에 다시 도착할 수 있어 기쁘다. 바르셀로나는 나의 집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트라오레가 유스 시절 바르셀로나 소속이었기 때문이다. 쭉 성장해 2015년까지 2군에 있었으나 1군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다. 1군 4경기 출전에 그친 트라오레는 결국 이적을 택하게 됐고 아스톤 빌라, 미들즈브러에 거쳐 울버햄튼으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그러다 7년 만에 복귀가 성사된 것이다.

시작은 좋았다. 트라오레는 스페인 라리가 복귀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전에서 도움을 올렸다. 또한, 에스파뇰전 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나폴리전 2도움으로 윙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경쟁자가 등장하게 됐다. 불성실한 태도, 잦은 부상, 재계약 거부 등으로 인해 외면됐던 우스만 뎀벨레가 스쿼드에 복귀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트라오레가 침묵한 사이, 뎀벨레는 1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에 트라오레는 벤치로 향하게 됐다.

장밋빛 미래는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자금이 풍족하지 않아 이적료 지출에 있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여러 매물과 연결되는 중인지라 트라오레건은 배제하기로 한 모양새다. 이에 따라 트라오레는 울버햄튼으로 복귀하면서 바르셀로나맨이란 꿈을 이룰 수 없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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