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어머니=이연경 "정규 2집 가수, '대학가요제' 은상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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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서 배우 이연경이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어머니와 고등어가 맞대결을 펼쳤다.
이들의 무대를 본 6연승 가왕 강승윤은 "너무 설렜다. 어머니 같은 경우에는 약간 영화 '써니' 시절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였다. 고등어는 요즘 아이돌 그룹의 리드보컬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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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복면가왕'에서 배우 이연경이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누렁이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어머니와 고등어가 맞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나미의 '빙글빙글'을 선곡했다. 어머니는 학창시절 첫 사랑이 떠오르는 청순한 목소리를 자랑했고,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매혹적인 음색을 뽐냈다.
이들의 무대를 본 6연승 가왕 강승윤은 "너무 설렜다. 어머니 같은 경우에는 약간 영화 '써니' 시절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였다. 고등어는 요즘 아이돌 그룹의 리드보컬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테이는 "두 분의 목소리에 집중해서 들어봤다. 감성적으로 보면 목소리 톤이 주는 설렘은 동점이다. 근데 어머니의 감성은 밝음, 고등어는 어두움이 존재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래원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고등어는 엄청 밝은 사람이다. 너무 빨리 맞췄다"라고 말했다.
이후 결과가 공개됐고 고등어가 15표를 획득, 9표 차로 어머니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어머니는 김수철의 '젊은 그대'를 부르며 복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복면 뒤 주인공은 34년 차 배우 이연경이었다.
이연경은 '복면가왕' 출연을 고민했다며 "제가 정규 2집 가수다. '대학가요제' 은상도 받았는데, 노래 부르는 게 자신이 없더라. 노래와 멀어진 세월만큼 굉장히 망설였다. 평가하는 분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33년 만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친정에 온 듯한 기분이다. 가수 활동 계획은 말씀들을 들으니까 하면 안 될 것 같더라. 근데 '복면가왕'을 준비하면서 노래를 해보니까 제 안에 있었던 열망이 꿈틀대더라. 기회가 되면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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