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與수원시장 후보 "첫째부터 1000만원 출산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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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15일 "다른 지자체에선 다섯째는 낳아야 1000만원을 준다고 하는데, 수원시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엄마라면 첫째부터 1000만원, 둘째·셋째 구분하지 않고 낳으면 10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남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수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일일캠프'를 차리고 시민들과 간담회를 연 가운데, 한 신혼부부가 '경제적 부담과 맞벌이로 인한 육아 걱정 등으로 인해 아이를 낳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로 토로하자 "저의 대표 공약 중 하나가 첫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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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신청 소득·재산 복잡한 기준이나 서류 준비 불필요, 거주기간 등 일정조건만"..시간연장형 어린이집 확대도 공약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15일 "다른 지자체에선 다섯째는 낳아야 1000만원을 준다고 하는데, 수원시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엄마라면 첫째부터 1000만원, 둘째·셋째 구분하지 않고 낳으면 10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남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수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일일캠프'를 차리고 시민들과 간담회를 연 가운데, 한 신혼부부가 '경제적 부담과 맞벌이로 인한 육아 걱정 등으로 인해 아이를 낳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로 토로하자 "저의 대표 공약 중 하나가 첫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구상 중인 출산지원금 제도 관련 "(신청하는 데) 소득, 재산 등 복잡한 자격 기준이 없고, 많은 서류를 준비할 필요도 없다"며 "수원시 거주 기간 등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무조건 지급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원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로 봐도 저출산 현상이 너무 심각하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국가가 다 해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당장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원시부터 출산부터 보육·교육까지 이어지는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수원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또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을 유치하고, 직장 생활을 하는 부모님들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을 확대하겠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가 태어나서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수원시가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새누리당 19대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 상임공보특보 등을 지냈다. 그는 자신의 선거캠프를 '포(4·four)동 포(4)동 캠프'로 명명하고, 공식선거운동 개시(이달 19일) 전까지 수원 총 44개동을 날마다 한곳씩 찾아가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유세를 벌이고 있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정자2동 간담회는 44개동 중 41번째이며, 당일 일정에는 김미숙 국민의힘 경기도의원(수원시2선거구) 후보가 동행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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