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김기동 감독 "서울 어떻게 막느냐보다 우리가 원하는 축구 할 것"

신인섭 기자 2022. 5. 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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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보다는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며 항상 이기려고 준비한다. 경기를 잘 하고도 승점을 못 가져올 때도 있고, 경기 내용이 좋지 않더라도 승점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 축구라고 생각한다. 가고자 하는 축구를 선수들이 인지하고 좋은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서울전을 준비하면서는 회복에 중점을 많이 뒀다. 서울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보다는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 경기 흐름에 따라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줄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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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신인섭 기자= "서울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보다는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

포항은 1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에서 FC서울과 맞대결을 치른다. 포항은 승점 19점으로 4위에, 서울은 승점 14점으로 7위에 위치해 있다.

원정팀 포항은 이승모, 이광혁, 고영준, 임상협, 신광훈, 이수빈, 김용환, 박승욱, 박찬용, 심상민, 윤평국이 나섰다. 대기 명단에는 류원우, 박건, 김준호, 김승대, 모세스, 정재희, 이호재가 포함됐다.

눈에 띄는 점은 최전방에 모세스가 아닌 이승모를 넣었다. 모세스는 최근 리그 두 경기에 선발 출전해 포항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승모 기용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 나서 "모세스는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 경기를 뛰면서 좋아지고 있지만 원정 경기이고, 수비적인 부분에서 (이)승모가 더 낫지 않나 생각해 선발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진호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기동 감독은 "종아리 쪽에 MRI를 찍었는데 이상은 없다. 작년부터의 피로가 이어져 오고 있는 것 같다. 무리하는 것보다 안정을 취하고 회복을 하는 게 더 맞지 않나 생각해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최근 포항은 3경기 중 2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후반에 실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김기동 감독은 "항상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 선제골을 넣고 추가골 기회가 없는 것이 아닌데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고 실점해 비긴 경기들이 많다. 그런 부분에 대해선 항상 고민하고 있고, 선수들과 훈련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다만 그것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아쉬울 뿐이다"라고 알렸다.

포항은 최근 서울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 단 1승만을 챙겼고, 4경기째 승리가 없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며 항상 이기려고 준비한다. 경기를 잘 하고도 승점을 못 가져올 때도 있고, 경기 내용이 좋지 않더라도 승점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 축구라고 생각한다. 가고자 하는 축구를 선수들이 인지하고 좋은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서울전을 준비하면서는 회복에 중점을 많이 뒀다. 서울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보다는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 경기 흐름에 따라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줄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가 치러지는 이날은 '제41회 스승의 날'이다. 선수단이 따로 이벤트를 해줬냐는 질문에 김기동 감독은 "오늘은 안 했고, 어제 선수단과 스승의 날을 기념해 꽃다발을 줬다.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사실 (신)광훈이와 (신)진호는 선후배로 같이 축구 생활을 했다. 세월이 지나다 보니 내가 스승이 됐는데, 스스로 경계하며 선수들에게 노하우를 어떻게 잘 전해줄까 노력한다. 부족한 면이 있지만 가고자 하는 방향대로 잘 가고 있는 것 같아 고맙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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