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어머니=이연경 "'대학가요제' 은상 출신, 자신 없어서 노래 안 불러"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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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경이 '복면가왕' 어머니였다.
어머니의 정체는 1989년 MBC '대학가요제' 은상으로 데뷔한 34년 차 배우 이연경이었다.
이연경은 "제가 앨범도 2집 냈고, 은상도 받았는데 노래에 자신이 없어서 안 부른 지 오래됐다. '저 사람이 가수가 맞아?' '노래를 잘해?'라고 하더라"며 "MBC '대학가요제'가 33년 전이다. 저를 평가하는 분들 앞에서 노래 부른 게 딱 33년만"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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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이연경이 '복면가왕' 어머니였다.
15일 저녁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에서 맞붙은 어머니와 고등어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어머니와 고등어가 나미 '빙글빙글'을 불렀다. 이들의 정체를 추리하던 래퍼 래원은 "고등어가 미노이가 아니라면 랩 안 하겠다"고 자신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15대 6으로 고등어가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어머니는 솔로곡으로 김수철 '젊은 그대'를 불렀다.
어머니의 정체는 1989년 MBC '대학가요제' 은상으로 데뷔한 34년 차 배우 이연경이었다. 고등학생 시절 이연경과 절친이었다는 김현철은 "연경이가 나올 거라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연경은 "제가 앨범도 2집 냈고, 은상도 받았는데 노래에 자신이 없어서 안 부른 지 오래됐다. '저 사람이 가수가 맞아?' '노래를 잘해?'라고 하더라"며 "MBC '대학가요제'가 33년 전이다. 저를 평가하는 분들 앞에서 노래 부른 게 딱 33년만"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연경은 "가수 데뷔도, 첫 드라마 출연도 MBC였다. 친정에 온 느낌"이라며 "'복면가왕' 준비하면서 노래해보니까 제 안에 있던 열망이 좀 꿈틀댄다는 걸 느끼긴 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가수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인사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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